상기 이미지 속 건물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방송인 박수홍의 어머니가 "20억 아파트를 김다예에게 넘겼다"라고 발언하여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친형 부부, 부모님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의 20억 아파트 진실에 대한 폭로를 다뤘다.

앞서 박수홍의 모친은 법정에 나와 "박수홍이 시가 20억 아파트를 김다예에게 넘겼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아들이 인감을 달라고 해서 줬는데, 그 아파트를 김다예에게 넘겼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모친의 말이 사실인지 검증을 해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먼저 문제가 된 아파트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해 있으며 2011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아파트에는 박수홍, 박수홍 부모님, 박수홍 친형이 함께 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파트의 지분 5%는 어머니 지분으로 "그때 이 아파트는 노인 복지 주택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65세 이상의 노인 지분이 반드시 있어야 했다"라며 박수홍 어머니가 보유한 5% 지분에 대한 추측을 덧붙였다.

혼인신고 전 매각한 것이기에 '증여'가 아닌 '매매'

사진=조선의 사랑꾼

그러면서 "박수홍 어머니는 2000년대 이후를 마지막으로 어떤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17년 처음으로 SBS '미우새'에 출연하기 전까지 전혀 소득을 벌지 않았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이어서 "재판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박수홍 부모의 생활비는 박수홍이 준 카드로 해결했다고 한다. 박수홍 어머니의 지분 5% 역시 아들 박수홍의 돈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가 20억 원에 달하는 아파트 가격에 대해서는 "박수홍이 김다예에게 아파트를 넘길 당시에는 매매가가 12억 5천만 원이었다"라고 상세한 금액을 밝혔다.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친 박수홍이 김다예에게 아파트를 매각한 시기는 2020년 8월이었다.

그러면서 "당시 전세가가 9억 5천만 원이었고, 매매가는 12억 5천만 원이었기에 김다예가 실질적으로 사용한 금액은 3억 원이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닌 남남인 사이었기 때문에 증여가 아닌 매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수홍이 어쩔 수 없이 이와 같은 선택을 하게 된 배경에는 1가구 다주택자 세금 문제가 걸려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통장에 3천만 원밖에 없었던 박수홍이 결혼 준비를 위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해당 아파트를 팔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박수홍 부모에 대한 지속적인 비방에 진저리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결국 결혼하기 전이라 그렇지, 사실상 증여가 아닌가', '20억 아니라 3억 원밖에 안 들었다고 자꾸 주장하는데 결국 지금은 20억 맞는데'와 같은 의미심장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