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나영석 PD가 '신서유기'의 새로운 시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오후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병대 전역 후 뉴-피오로 돌아온 지훈'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이 전파됐다. 이날 방송에는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 그리고 피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27일 해병대에서 전역한 피오는 밝은 표정으로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났다.
전역 후 근황부터 군대에 있을 때 았었던 이야기 등을 전한 뒤 피오는 댓글창을 보며 "여러분들이 너무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다"면서 '신서유기 언제 해요'라고 남긴 네티즌의 댓글을 소개했다.
이에 나 PD는 "'신서유기'는 사실 여러분이 많이 기다리시고 있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진행을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멤버들 군 입대도 있고, 코로나도 걸렸었고, 그거 말고도 여러가지 스케줄 조정이나 그런 것들이 그때 그때 타이밍이 좀 안 좋았다"며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진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그동안 제작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멤버 불화설? 우리는 가족같은 사이
사진=유튜브 '채널 십오야' 채널
이어 "그런데 이건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 한다, 안 한다는 얘기보다는 저희 멤버들, 우리 지훈이(피오)도 그렇지만 (강)호동이 형이나 이수근 씨나 지원이나 규현이, 재현이 다 우리끼리는 너무 친하고, 여전히 형제같은 사이고 가족같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나 PD는 "저희 관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잘 만나고 있고,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한다, 안 한다보다는 열려있는 상황이니까 그렇게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영된 tvN '신서유기8'는 마지막회에서 'I'll be back'이라는 자막을 넣어 시즌9가 제작될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다.
때문에 2021년 방송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2021년 10월 14일 진행됐던 채널 십오야 라이브 당시 나 PD가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이 미뤄졌다면서 2022년에 촬영할 예정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신서유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피오의 군입대,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복무 등의 이유로 인해 '신서유기9'의 제작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또한 나 PD도 지난해 방송된 '뿅뿅 지구오락실'을 연출하게 되면서 '신서유기'에서 손을 뗐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새로운 예능에 끊임없이 출연을 이어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스케줄을 맞추기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다만 '신서유기9'의 제작이 이뤄지지 않는 것을 두고 나 PD가 출연진들간의 불화가 아니라고 확실하게 전한 만큼 언젠가는 제작이 될 가능성도있을 것이라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