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비♥김태희 부부의 두 딸과 자신의 딸들을 모아 걸그룹 데뷔 계획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은다.

오는 6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JYP 수장 박진영과 레전드 가수 김범수, 김완선, 박미경이 출연하여 '골든싱어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국내 가요계에서 모두 레전드라 불리는 4인방의 토크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최근 신곡을 발표한 박진영은 이번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3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아 시선을 모은다.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이브 대표 방시혁과 함께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박진영은 "'유퀴즈'에서 신곡 홍보를 제대로 못 했다. 그래서 '라스'에 제대로 홍보하기 위해 나왔다"라고 솔직한 목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구라와 방시혁의 평행이론을 주장하면서 "둘 다 표정 관리 안 되고, 혈액형이 O형이다"라고 공통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구라 씨도 방시혁처럼 다른 사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얘기하지 못하더라"라고 세심한 관찰력까지 뽐냈다. 이에 김구라는 "아니야"라며 강하게 부인하지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박진영의 말대로 행동하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방시혁의 성공? 못됐으면 마음 아팠을 것"

사진=MBC '라디오스타'

박진영은 수십 년의 친분을 자랑하는 동생 방시혁의 '하이브'가 업계 1등으로 "솔직히 시혁이가 잘 안됐다고 하면 가슴이 더 찢어졌을 거다"라며 그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러면서 "JYP가 잠깐 1등을 한 적도 있었는데 2등이 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2등이라는 등수가 저에게는 딱 좋은 것 같다"라고 발언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 "저는 1등보다 점진적 우상향을 선호한다"라며 JYP의 최종 목표를 공개했다. 또한 현재 고덕동에 연면적 1만 평에 달하는 새로운 JYP센터를 건설 예정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자신감을 내비치며 "JYP 신사옥은 전 세계에서 창의력을 가장 많이 끌어내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모습을 꿈꿔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자신의 소속사 가수였다가 지금은 업계 동료 후배로 친하게 지내는 가수 비(정지훈)와 걸그룹을 합작할 것이라는 깜짝 소식을 전한다. 그는 "지훈이 딸도 끼가 많다"라고 언급해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도 그럴 것이 비의 아내는 대한민국 최고 비주얼을 자랑하는 배우 김태희이기 때문이다.

박진영은 자신의 두 딸과 비, 김태희 부부의 두 딸까지 합쳐 "딸 네 명을 잘 키워서 걸그룹을 만들 것이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그러면 지금 각자 연습생 생활 중인 거냐?"라고 질문해 폭소를 안겼다.

환갑을 앞두고 있어도 식지 않는 가요계 열정왕 박진영의 이야기는 오는 6일 MBC '라디오스타'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