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조민 인스타그램
저서 출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다. 지지자들은 ‘웬만한 아이돌보다 아름답다’는 찬사를 보냈다.
16일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리단길’이라는 짧은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조 씨는 집 안과 카페, 길거리에서 찍은 자신의 모습과 함께 차와 칵테일 등을 공유했다.
지지자들은 조민씨의 사진에 ‘아름답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좋아요’ 1만4700개를 돌파했다.
네티즌들은 “오늘도 이렇게 제 눈을 정화하고 마음을 정화시켜주신다. 연예인인 줄 알았다”고 적었다. “저세상 미모네요, 그냥 예쁜 게 아니라 진짜 연예인급으로 예쁩니다” “대한민국의 딸 조민님, 오늘따라 아이돌 같아 보이시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민씨는 지난 8일 입시비리 관련 첫 재판 출석을 시작으로 검찰과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조민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검찰의 기소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함으로 기소 자체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 씨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이 허위 작성 서류를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만 기소했는데, 그런 혐의는 인정한다”면서도 “이번 공소 제기는 절차상 무효로 공소기각 판결을 구한다”고 했다.
이어 “조민씨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과 부산대 의전원에 지원한 시점이 각각 2013년 2월, 2014년 6월인데 기소는 올해 8월 이뤄졌다”며 “조민씨가 도주한 것도 아니고 추가 조사를 받은 것도 아닌데, 검찰이 위법한 의도로 소추권을 신속하게 행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검찰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하려면 검사가 자의적으로 공소권을 행사해야 하는데, 이런 게 없는 만큼 변호인 주장에는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조민씨의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26일 열린다.
최서원의 옥중편지 “조민과 내딸 불공평...도와달라” 호소
이미지 출처 = 정유라 페이스북
한편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하소연했다.
최씨 딸 정유라 씨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가 보낸 옥중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최씨는 편지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가석방되었지만, 자신의 사면과 가석방 요구는 묵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딸 정유라 씨는 어렵게 삶을 꾸려가고 있는 반면 조국-정경심 부부의 딸 조민 씨는 여행도 다니는 등 넉넉한 삶을 살고 있다며 억울해했다.
현재 최씨는 2020년 6월 1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징역 21년을 확정받고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만기출소 예정일은 최씨의 나이 만 81세 때인 2037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