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온유가 근황을 공개한 것은 6개월 만으로, 팬들은 그의 소식에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지난 16일 온유는 자신의 SNS에 "생일에 정말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축하를 받았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하네요!!!! 감사해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복받으세요!!!!!!!!!" 라며 근황을 전했다.

팬들은 오랜만의 온유 근황에 "진기야(온유 본명) 늘 행복하고 건강하자, 내년에는 꼭 생일 함께 보내자", "건강 잘 회복하구 잘 쉬다가 오길, 우리는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 "행복한 생일 보낸 것 같아 나도 행복하다", "정말 보고 싶다, 인스타 올려줘서 내가 선물 받은 느낌이다"라며 행복해 했다.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쉬고 있지만, 온유 팬들은 그의 생일인 12월 14일에 맞춰 서울 마포구 홍대 M스크린에 그의 생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팬들은 10월 13일 진행된 팬앤스타 '전광판 광고'를 달성했고, 광고는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 전광판과 서울 마포구 홍대 M스크린에 띄워진다.

그의 일본 팬들도 온유의 생일을 기념해 국제구호개발 NGO에 우물을 기부했다. 120여명의 일본 팬들은 자발적인 참여 및 모금을 통해서 진행됐으며, 올해 기부한 우물은 캄보디아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복귀시기?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아

사진=샤이니 공식SNS

우물은 이달 중으로 완공되며, 공사가 끝난 뒤에는 학생들과 인근 지역에 있는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 할 예정이라고 한다. 온유 일본 팬은 "한국에서 15년, 일본에서 11년 많은 시간이 흘렀다. 변함없이 노력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온유와 샤이니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받았던 큰 힘과 행복을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환원하고 싶다. 우리가 온유를 사랑하는 마음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초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았다.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온유, 그리고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 온유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따라서 예정된 샤이니의 콘서트 및 앨범 활동은 키, 민호, 태민이 진행하게 됐으며 온유의 활동 재개는 추후 회복 상태를 체크해 시기가 정해지는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온유도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오겠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함께 할 샤이니를 위해 잠깐 숨고르기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많은 생각을 했고,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도 있었다 생각이 든다"며 심경을 전했다.

덧붙여 "다만, 지키고 싶은 걸 잘 지켜나갈 수 있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