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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대세계의 얼음은 어디에서 왔을가? 비밀 공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12.19일 11:29
18일은

흑룡강 할빈

빙설대세계 개원일이다.

올해 단지의 총 계획면적은

81만평방미터로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를 위해

25만립방미터의 얼음과 눈을 사용해

천여개의 빙설 경관을 만들었다.

그럼 이 많은 얼음은 어디에서 왔고

채빙 과정은 어떤지

중앙방송총국 기자를 따라

알아보도록 하자.

매년 12월

송화강의 얼음층 두께가

0.3미터에 달할 때면

약 한달간의 채빙 황금기가 시작된다.

빙설대세계와 린접한 송화강 채빙장에서

매일 새벽 4시쯤이면

채빙작업팀이 일찌감치 작업을 시작한다.



빙설대세계의 얼음사용 규격에 따라

얼음덩어리의 길이는

약 1.6미터, 너비는 약 0.8미터

무게는 약 700근에 달한다.

채빙작업팀의

첫 작업은 빙판 뚫기이다.

얼음층 우에서

줄을 잡아 거리를 측정한 후

얼음톱으로 대충 잘라낸 다음

커다란 얼음층을 바둑판처럼

작은 네모 덩어리로 나눈다.



이어 채빙인들이

얼음선을 따라 한줄로 서서

구호를 웨치며

일제히 얼음송곳을 힘껏 내리친다.

얼음층이 얼음판으로 나뉘여지고

큰 얼음덩어리가

백여개의 얼음조각으로 나뉘여진다.



전방에서

얼음덩어리가 잇달아 운송되면서

채빙인은

제때에 얼음판을 옮겨놓아야 한다.

그들은 이를

'스케이트 로프'라고 한다.



앞의 채빙절차를 거친 후

채빙인은 얼음우에 서서

얼음송곳으로

얼음판을 선에 따라 끊어낸다.

그러면 얼음덩어리가 생긴다.



얼음덩어리가 강물에 둥둥 뜨면

채빙인은 그것을

얼음 포크로 출빙기에 보낸다.

얼음은 지게차에 실려

린근의 빙설대세계로 옮겨지고

얼음 경관 조각에 사용된다.



물 흐름이 안정적이고 수질이 맑아

송화강에서 형성된 얼음은

밀도가 균일하고 투명하며

얼음 경관을 만드는 데

리상적인 재료이다.

료해에 따르면

송화강 채빙장의

일 평균 채빙량은

약 1만립방미터에 달한다.



이곳 채빙인들은

대부분 주변에 사는 농민들이다.

42세 의봉룡 씨는 20여년 째

얼음 채취를 하고 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6년 전만 해도 순 인력으로

섭씨 령하 30도의

차가운 얼음판 우에 서서

허리에 줄을 감고

1톤에 달하는 얼음덩어리를

함께 강변으로 끌어 올렸다.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은 자체로

얼음포크, 얼음송곳, 출빙기 등

채빙 도구를 만들어

작업 효률을 높이고 인력도 줄였다.



오늘날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빙설 경관을 즐기고

빙설 행사에 동참하면서

채빙 수요도 따라 늘고 있다.

채빙은 이 곳 동북 남성들이

가계에 보탬을 하는

계절성 수입래원으로 되였다.

한 채빙인에 따르면

한달 남짓이 채빙하면

수익이 좋을 때는

만원 정도 벌 수 있다.



점점 더 많은 도시에서

빙설 관광을 발전시키면서

송화강변에서 자란 전문 채빙인들을

수요로 하는 곳이 많아졌다.

하여 그들은

늘 각지를 다니면서 얼음을 채집한다.

하지만 매년 빙설대세계가

건설될 무렵이면

그들은 어김없이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의 빙설경제를 위해 한몫을 한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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