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의 딸 황현진(29)

황선홍 축구 감독의 딸이자 걸그룹 ‘예아’ 출신의 황현진(29)이 오늘 반려자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황현진은 12월 23일(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 및 친척,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그녀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황현진은 인스타그램에 “눈송이와 같은 순수한 사랑을 가진 두 사람이 결실을 맺고자 합니다. 저희가 사랑의 이름으로 지켜나갈 수 있게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현진은 식장의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모든 분들을 모시지 못한 점을 두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황현진은 “아직은 실감이 안 나고 너무 평온하지만, 결혼식 당일 사시나무 떨리듯 떨지 않기를 바라본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결혼 소식에 배우자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황현진의 배우자가 된 신랑은 훤칠한 키에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의 훈남으로 비연예인이다. 이외에 배우자에 대한 이력은 알려진 바 없다.

황현진은 걸그룹 예아 출신이다. 1994년 9월 10일생인 황현진은 황선홍 감독의 장녀다. 황선홍 감독은 딸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다고 하자 크게 만류했다고 한다.

예아는 지난 2014년 7월 데뷔했다. ‘이겨’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황현진은 이 그룹에서 리드댄서 및 서브보컬을 담당했다.

황선홍 감독의 딸이 예아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예아는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정작 예아는 데뷔 후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대중들로부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예아는 약 1년 9개월 간의 활동 끝에 2016년 4월경 해체된다. 황현진은 그룹을 나온 후 연애인 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현진은 뉴욕대 졸업 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결혼 소식에 축하 메시지 잇따라

사진 출처: 황현진 인스타그램

황현진의 아버지인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4강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대한민국 축구계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불리우는 황선홍 감독은 국가대표 시절로 활동하던 지난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총 103경기를 뛰었고 무려 50골을 넣은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활동을 마치고 부산 아이파크팀에서의 감독을 시작으로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FC 서울의 감독을 맡았다. 황선홍 감독은 이후 중국 옌벤 푸더팀의 감독을 맡은 후 다시 귀국해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황선홍 딸 결혼 소식에 한 네티즌은 “너무너무 예쁘다, 벌써 내가 떨리네. 결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황선홍 딸 결혼 소식에 또 다른 네티즌은 “12월의 신부 너무 아름다워요. 행복한 가정 꾸리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며 부부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