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대비 30% 증가
(흑룡강신문=하얼빈) 18일, '9.18'사변 81주년을 기념하여 할빈시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은 여러가지 형식으로 력사를 회고하고 국치를 잊지 않는 활동을 벌렸다.
18일 아침, 할빈시 중국침략일본군 '731'부대죄증진렬관이 개관하기도 전에 벌써 참관객들이 문앞에 줄지어 대기했다. 이날 '731'부대죄증진렬관에는 모두 1500여명의 참관자가 다녀갔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30%나 늘어난 셈이다.
이날 아침 5시, 할빈시 일부 네티즌들은 '731'부대죄증진렬관에 찾아 조난자들에게 생화를 드리고 '국치를 잊지 않으며 중화를 진흥시키자!'고 맹세했다.
할빈시민 오모씨는 "나는 '731'부대죄증진렬관에 여러번 왔었지만 매번 잔인무도한 세균전 실험실 유적을 볼 때마다 비통한 심정이였습니다. 세계는 평화가 수요됩니다. 고난은 지나갔지만 잊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후대들에게 이를 널리 알려야 합니다"고 말했다.
18일 '731'부대죄증진렬관을 찾은 참관자중에는 할빈시민뿐만 아니라 국내 북경, 광주 등지에서 온 관광단체와 한국인 관광단체도 있었다.
한편 이날 할빈시 동북렬사기념관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력사를 회고하고 국치를 명기했다.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