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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국치일 잊지 말고 강국의 길 가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9.19일 10:05
 81년 전 오늘은 모든 중화의 아들딸들에게 가슴 깊이 새겨진 아픔이다. 바로 이 날, 일본제국주의는 추악한 모습을 드러내고 중국 동북에 대한 전쟁을 공공연히 발동했다. 중국 및 아시아와 태평양지구에 대한 일본의 전면적인 무장침략이 시작됐다.

  바로 이날, 짓밟히기만 하던 중화민족은 철저히 깨어나 침략과 파시즘에 맞서는 전쟁의 첫 총소리를 울렸다. 이어 14년간 중화의 아들딸들은 하나같이 뭉쳐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일본제국주의를 진흙탕 속으로 빠뜨려 헤어나오지 못하게 했다. 중국은 세계 반파시즘전쟁의 철저한 승리를 위해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했다. 중국인민은 근대사에 들어서 외적의 침략에 맞선 민족해방전쟁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하지만 8일 전, 일본정부는 중국 정부와 인민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댜오위다오의 '국유화'를 추진시켰는데 이것은 중국의 주권과 존엄에 대한 엄중한 침범이고 세계 반파시즘전쟁 승리의 성과에 대한 공공연한 부정이며 전쟁 후 국제질서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다. 일본이 이런 천하 규탄받을 짓을 하는 것은 이상할 것 없다. 2차세계대전 후 일부 정치세력의 비호하에 일본 군국주의의 여독은 깨끗이 청산되지 않았고 오히려 자생하는 토양을 얻었다. 전쟁 후 60여년간 일본 우익세력은 교과서 왜곡과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 끊임없이 사단을 일으키면서 우리 신변의 '암'처럼 자라고 있었던 것이다.

  이 '종기'는 어느 때든 꼭 터지고 말 것이다. 빨리 터지는것이 늦게 터지는 것보다 낫다. 적나라한 침략 앞에서 당연히 주저없이 칼을 빼들어야 한다. 이것은 역사와 미래에 대한 당연한 책임이다. 81년 전, 나약한 중국이 피와 살로 장성을 쌓고 분연히 일떠나 반항해 나섰다면 오늘 날 중국은 가난과 나약함에서 벗어났고 30여년의 개혁개방을 통해 강대한 기반을 닦았으며 이번 전쟁에서 이길 능력과 신심이 있다.

  오늘 우리는 '9.18'을 기념하면서 다시한번 '낙후하면 얻어맞는다'는 침통한 교훈을 기억해야 하다. 근대에 들어서 중국은 조약마다 손해보고 전쟁마다 패했다. 선량한 중화민족은 노역 당하고 압박 당했고 침략과 유린을 받았는데 근본 원인은 나라가 낙후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는 발전이라는 이 첫째가는 임무를 확고하게 잘 수행해나가고 당면의 전략적 기회를 아끼면서 힘을 합쳐 중국의 실력을 높여가야 한다. 나라가 강해야 나라가 안정되고 도둑이 감히 넘보지 못한다.

  지금의 중국은 이전과 다르다. 우리는 어렵게 얻어진 지금의 좋은 국면을 아껴야 한다. 일본의 도전에 대해 광범한 동포들의 애국심은 아주 소중한 것이고 애국의 열정은 아주 당연한 것으로 이해와 존중, 보호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싸우기 전에 스스로 어지러워 지고 적을 상하게 하기 전에 스스로 다치는 것은 대일 투쟁을 교란하는 것으로 된다. 국내의 안정과 단결에 영향 주는 것은 친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적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국내가 안정되어야 외부의 침략이 두렵지 않다. 우리는 진영을 확고히 하고 이성적으로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 냉정할 수록 강대해지며 또 그렇게 해야만 여러가지 도전에 대처할 수 있다.

  오늘 우리는 '9.18'을 기념하면서 이 한단락의 역사를 더 잘 기념해야 한다. 국공 양당은 망국노가 될 위기를 앞두고 민족의 대의를 위해 과거의 원한을 버리고 뭉쳐 14년간 함께 일본의 침략에 대항해왔다. 오늘날 댜오위다오 문제로 양안이 또다시 함께 뭉쳤다. "형제는 집안에서 싸우더라도 밖에서 모욕당하면 함께 맞선다" 댜오위다오 및 부속 섬들에 대한 주권을 수호하고 중화민족의 전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양안 동포들에게는 공통의 책임이 있다. 양안이 하나같이 뭉치기만 하면 그 어떤 요귀와 잡귀신이든 모두 참패해 물러갈 것이다. /CC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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