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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인기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토크쇼 오픈한다니까 한걸음에 달려와 준 내 스토커 [혤's club] EP1 지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혜리가 새롭게 진행하는 콘텐츠 ‘혤’s club’의 첫 화였고, 첫 번째 게스트로 지수가 출연했다.
혜리는 지수가 나오자마자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어?"라며 "우리가 샵이 같아서 2시간 전에도 같이 있다 왔다. 서로 샵도 똑같고 필라테스도 똑같고 피부과, 에스테틱, 두피케어도 같다"며 친분을 공개했다.
이에 지수도 "내가 혜리 스토커다. 혜리가 해 보는 걸 다 해 본다. 전부 다 따라해 보고 좋았던 것만 한다"고 수긍했고, 혜리는 "모든 걸 다 공유하고 같이 해서, 맨날 거기서 또 만난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혜리가 로제랑도 친하고 나랑도 친하다. 처음 봤을 때 둘이 나이는 친군데 너무 선배라서 연예계 생활에 대해서 팁을 많이 받았다"라며 “그때 혜리를 보면서 ‘당신은 여기까지 보셨군요’ 감탄했다”며 말했다. 앞서 혜리와 지수는 과거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수 "고등학교 때 '어? 나 인기가 좀 많은가 보다' 생각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혜리'
지수는 "하루는 두피 관리를 갔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나더라. 사실 다음날 혜리랑 만나기로 했었다"며 "'우리 오랜만에 보겠다'고 했는데 흥 깨지게 전날 두피 관피실에서 머리 감을 때 만났다. 서로 '야 내일 만나!' 그랬다"며 샵이 똑같아 생겼던 혜리와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에 혜리는 “나 따라서 차도 샀는데 운전은 왜 안 하냐?”고 질문했고, 지수는 "맨 처음 혜리 차를 타고 '이런 차를 타고 싶다' 생각하다가 나도 모르게 따라 샀다. 그때 혜리가 '내가 전에 타던 차야'라고 하더라. 난 주차하는 거랑 주차장에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 근데 도로에서 운전할 땐 좌회전을 해도 되는지, 몇 번째 줄로 가야하는 건지 헷갈린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혜리는 지수에게 “언제부터 예뻤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지수는 “그런데 나는 내 자신이 ‘어? 내가 예쁜가?’이렇게 인지를 못하다가 고등학교 때 사람들이 내가 인기가 많다고 했다. 중학교 때까지는 진짜 별로였다”며 학창시절을 언급했다.
이에 혜리가 “너만 모르는 거 아니냐”고 하자, 지수는 “중학교 때는 삼각김밥 머리였다. 고등학교 때는 ‘어? 나 인기가 좀 많은가 보다’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가면 책상에 빵, 음료수 이런 거 있고 편지도 있고 했다. 그래서 ‘어? 나 좀 먹히나’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