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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점|민족 특색으로 관광객에게 신기한 체험 선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3.20일 11:09
년초에 '얼빈'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팔방의 관광객들이 앞다투어 찾아왔다. 흑룡강의 각 소수민족들이 중앙대가에 찾아와 민족기예를 펼치며 소수민족 문화의 매력을 보여주었다.노루뿔모자를 쓴 오르죤족, 사냥매를 데리고 온 다우르족, 물고기 가죽 의상을 입은 허저족 처녀...... 몽골족, 조선족, 만족 등 소수민족이 잇달아 노래하고 춤추며 수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빙설관광은 흑룡강성의 풍부한 소수민족자원을 끌어냈으며 소수민족의 풍부한 빙설문화는 흑룡강의 빙설문화에 대한 외계의 인식을 갱신했다.빙설시즌이 지난후 기자는 흑룡강성사회과학원 민족소 부연구원이며 '흑룡강민족총간' 부주필, 편집부 부주임 탕양(汤洋)을 만나 흑룡강류역 소수민족의 흔적을 탐구하고 민족문화가 특색문화관광에 어떻게 조력했는지 알아보았다.

민족의 흔적을 찾다

"현재 우리 연구팀은 '중화민족래왕교류융합 사료집성·흑룡강권'(이하 '사료집성·흑룡강권')을 편찬하고 있다." 탕양은 '중화민족래왕교류융합사' 편찬 사업은 사회주의문화번영발전 사업의 중요한 내용의 하나로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중화민족공동체 건설을 강화하는 데 중대한 기초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료집성·흑룡강권'은 중요한 정치임무이다.편찬사업은 흑룡강의 여러 민족의 래왕과 교류, 융합이 중화민족의 형성에 어떤 독특한 기여를 했는지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홍보하는데 아주 유익하다.



흑룡강성 사회과학원 민족소 부연구원이며 '흑룡강민족총간' 부주필, 편집부 부주임 탕양.

예로부터 흑룡강 지역에는 만족, 조선족, 몽골족, 오르죤족, 다우얼족, 허저족, 회족, 어원커족, 끼르끼즈족, 시버족 등 많은 민족들이 살고 있었다."흑룡강 류역의 민족은 자신의 독특한 사유를 어획, 유목, 농업 등 생산과 생활 과정에 활용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예술적 령감을 얻고 음악, 무용, 회화, 조각, 민간 문학 등 방면에서 특유의 예술적 재능을 나타냈다. 그들은 독특한 북방 어획 문명을 창조했고 민족적 개성이 풍부한 수공 기예 어피와 자작나무 껍질 문화를 창조했으며 설창, 민간 문학, 허저족 이마칸 등 세계급 무형문화유산을 창조했다." 탕양이 말했다.



소수민족 문화류 서적.

탕양은 "우리 성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례하면 오르죤족은 장기간 동북의 대흥안령과 소흥안령 지역에서 생활하였는데 삼림의 특징이 매우 뚜렷하다.이전에 사람들은 어원커족과 오르죤족이 내몽골자치구에서 생활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흑룡강성에도 살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례를 들면 오르죤족은 주로 흑룡강성의 흑하와 대흥안령 지역에서 생활하고 어원커족은 주로 납하흥망어원커족향에 살며 다우르족은 주로 치치할과 흑하에서 산다. 허저족은 흑룡강성에만 있으며 주로 가목사 교외, 동강, 무원과 쌉압산 요하 등지에 살고 있다. 이번에 할빈빙설관광이 인기를 누리면서 흑룡강성의 소수민족문화를 홍보하는데 계기를 제공해주었다."고 말했다.

빙설관광에 힘을 실어주다

올해 1월, 탑하현 문화관광국 국장 도파(都波)는 '흰사슴 선녀' 차림의 오르죤족을 중앙거리에 보냈다.흰사슴 선녀와 노루뿔모자 총각 그리고 '오르죤적 노래'에 이르기까지 순박한 노래, 민족특색이 넘치는 복장이 수많은 관광객들의 주목을 끌었으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흑룡강성에 오르죤족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오르죤족이 중앙대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22년부터 도파는 뉴미디어를 리용하여 오르죤족을 홍보하기 시작했다."관광이든 인터넷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차별화이다.소수민족 자체가 지역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 오르죤족은 탑하의 대표성과 특색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며 당연히 홍보해야 한다.오르죤족은 빙설과 공존하고 공생한다.이전에 탑하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르죤족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높아지면서 탑하도 관광객들이 기꺼이 찾는 곳이 되였다." 도파는 민족특색관광을 잘해야 사람들이 탑하를 동경하고 할빈과 흑룡강도 동경하게 된다고 말했다.

1월에 흑룡강성 요하현의 허저족 군중들이 할빈에 와서 독특한 어획문화를 가진 민가를 불렀다.탕양은 "흑룡강 류역의 민족 음악과 가무는 자신의 선명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 특색을 보여주고 내용은 로동과 생활의 장면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 특히 흑룡강 류역 각 민족의 유목, 어업 활동은 음악과 무용 예술에 반영된다.음악과 가무의 풍격은 소박하고 호탕하며 리듬이 짧고 심플하며 우렁차고 힘이 있다."고 말했다.

흑룡강류역에 사는 소수민족은 오랜 세월 빙설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빙설요소를 생산과 생활에 융합시켰다.탕양은 민족체육빙설탐험락원을 건설하고 소수민족 특유의 빙설운동을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례를 들면 오르죤족의 스키사냥, 다우르족의 아이스하키 등은 모두 아주 좋은 체육종목이다.민족빙설카니발 등 활동을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관광객의 참여감을 높이고 관광의 재미를 더해줄 수 있다.

특색 문화관광 구축

'오르죤족 노래'가 전국의 관광객들로 하여금 대흥안령 탑하현의 오르죤족을 알게 했으며 한차례 무대쇼는 동강에서 온 허저족의 물고기가죽 복장이 사람들의 시야에 들어오게 했다.민족문화중의 가무, 복장, 기예와 관광이 결합되여 짙은 민족특색을 가졌으며 특색문화관광의 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빙설관광을 기점으로 어떻게 민족문화자원과 특색관광을 결합시켜 흑룡강의 특색문화관광을 잘할 것인가? 탕양은 관광의 새로운 장면을 혁신하고 체험성을 증가시킬 것을 건의했다.흑룡강성은 민족이 많고 풍토가 각기 다르며 복식, 음식, 민가, 축제, 음악무용, 민속, 전통수공기예, 전통체육과 유희 등 무형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민간예술체험관, 민족문화창의거리, 무형문화유산 테마박물관, 어획문화전시체험관 등 민족무형문화유산 자원을 관련 산업과 융합해 개발할 수 있다.새로운 장면에 전통적인 체육활동, 몽골족의 경마, 씨름, 만족의 진주공 및 소수민족의 축제풍습, 금원문화제, 몽골족 나다페어 등 민족문화 요소와 전통 음식, 만족 팔대접, 허저족 전어연, 조선족 랭면, 회족 무슬림료리 등 민족특색 료리를 융합시킨다. 관광객들에게 민족특색의 신기한 체험을 선사하여 새롭고 신기한 것에 대한 관광객들의 심리요구를 만족시켜 관광의 지정한 가치를 구현한다.

"이외에도 우리는 흑룡강민족력사문화원, 관광명진을 건설할 수 있다.흑룡강, 우수리강 량안을 따라 '취미 331' 국도를 리용하여 소수민족문화풍정관광을 만들어 룡강특색 관광에 힘을 보태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여러 민족이 공유하는 정신적 삶의 터전을 건설해야 한다." 탕양이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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