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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입시 수험생들, 병원 찾아 ‘비만증명’ 떼느라 분주해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4.04.16일 08:03
이번달 중순, 북경에서 고중입시 체육을 개혁한 후 첫번째 현장시험이 륙속 진행된다. 현재 많은 뚱뚱한 아이들이 시험준비를 서두르지 않고 학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아 ‘비만증명’을 발급받음으로써 종이 한장으로 시험걱정을 해소하려 한다.

“선생님, 고중입시 체육시험이 코앞인데 비만증명을 떼고 싶어요.” 북경아동병원에서 초중 3학년 남학생 항항이 진료실에 들어가 채 앉기도 전에 어머니는 진료의사에게 요구를 제기했다. 림상영양과 주임의사 염결 앞에 앉은 항항은 키가 1.76메터, 몸무게가 114킬로그람이였으며 체질지수(BMI)는 36.8로 중도비만표준에 도달했다. 아이는 평소 단 음식과 튀긴 음식을 좋아하고 초중에 올라간 후 수업부담이 커져 매일 저녁 숙제를 마친 후 야식을 먹는 습관까지 생겼다고 한다.

“상응한 검사를 진행한 후 즉시 개입조치를 취해야 한다.” 염결은 항항의 엄마에게 간곡하게 건의했다. 하지만 학부모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미 늦었으니 개입하는 일은 다시 토론해봐요. 우선 증명을 떼서 시험에 대처할 수 없을가요?”

학부모의 반응은 의사도 어쩔 수 없게 했다. 잠을 잘 때 코를 골고 운동을 하기만 하면 헐떡이는 것은 심페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는바 이는 비만이 이미 아이의 신체건강에 뚜렷한 영향을 주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과체중으로 인해 어린이의 무릎 관절이 변형되고 다리가 자주 아프고 목에 ‘검은 가시 껍질’이 나타난 것은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 위험이 있을 수 있음을 설명한다.

개혁한 후의 고중입시 체육현장시험방안에 근거하면 수험생은 22개 종목 가운데서 4가지를 선택하여 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비만을 포함한 신체발육이상 수험생은 1가지만 선택하면 되고 총성적은 이 종목의 성적에 근거하여 절산을 진행한다.

“시험에 대처하기 위해 비만증명을 취급하기에만 급급하고 아이의 비만정황에 대해 개입하려 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다.” 염결은 최근 두주일 동안 아이와 함께 비만증명을 취급하는 학부모가 빈번히 찾아오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시험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이의 비만문제는 중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동, 청소년 시기의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통풍을 초래할 수 있고 녀자아이의 경우 다낭성란소증후군 등 질병도 나타날 수 있으며 비만아동은 성호르몬분비이상이 나타나 조숙, 신체왜소 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 비만은 또 아이의 심리건강에 대해서도 영향을 끼친다.

“일부 학부모는 아이가 다이어트를 하게 하는 것은 길고 어려운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언제 개입해도 늦지 않다.” 염결은 비만아동은 제때에 병원 전문과에 가서 의사에게 ‘운동처방’을 받고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면서 과학적인 건강관리방법만 장악하면 아이가 반년 내지 1년 내에 ‘표준에 도달’하기까지 조정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당부했다.

비만증명을 무더기로 발급받는 현상에 대해 북경시 많은 중학교 체육교원들은 증명을 취급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교육부문은 엄격하게 심사한다고 밝혔다. 한 체육선생님은 “진짜 비만이고 증명이 발급돼도 적당한 운동을 하도록 독촉한다. 필경 좋은 운동과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은 아이의 평생 건강을 위한 기초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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