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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安부인, '센스' 자기소개로 첫 등장

[기타] | 발행시간: 2012.10.07일 17:35
재인-안철수, 내조 경쟁도 본격화

사진-뉴스1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49) 서울의대 교수가 7일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면서 야권 주자 부인 간의 내조 경쟁도 본격화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에 참석, 안 후보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현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김 교수는 이날 약 3만여명의 의료업계 종사자들이 자리한 행사에 참석, 직능단체 끌어안기에 일조했다.

과거 김 교수는 안 후보의 정치 참여를 말려왔으나, 대선 출마 이후에는 캠프에 도시락이나 간식거리를 싸들고 들르는 등 조용한 내조를 해왔다.


대선을 7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김 교수는 앞으로도 대통령 후보 부인으로서 공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안철수씨와 25년째 같은 집에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저를 영희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면 김미경이다"라고 유머를 섞어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전국의 의료인들과 가족분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이는 뜻깊은 자리인데 하필이면 이런 날 남편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며 "그렇지만 저도 의료인의 한 사람이자 의료인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항상 고민하며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겸 삼성의료원 병리학 의사로 15년을 근무한 바 있다.

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씨는 지난 8월 출간한 '정숙씨 세상과 바람나다'의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9월 문 후보의 재래시장 방문에도 동행했으며, 이후 청년들과의 토크콘서트, 문인들과의 대화, 도당대회,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왔다.

특히 성악가 출신인 김씨는 지난 6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전남도당 체육대회에 참석해 노래를 2곡 부르는 등 끼와 재능을 발휘해 다소 딱딱한 문 후보의 이미지를 보완해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6일 신촌서 열린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문 후보와 결혼을 생각했을 당시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는데 사람 하나만 보고 결혼했다. 오늘의 문 후보는 내가 만들었고 김정숙은 문 후보가 만들었다. 부부란 그런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7일 오전에는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핑크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한번 시작했으면 힘닿는 데까지, 끝까지 하는 게 맞다"며 5㎞ 코스를 완주하는 등 내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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