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건설된 '절벽에 붙은 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찰은 중국 산시성 다퉁에 위치한 '현공사'로, 약 1,400년 전에 건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절을 찾은 네티즌들이 사찰의 내외부 전경을 촬영해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는데, 아찔한 사진들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지면에서 약 50m 높이의 절벽에 건설된 이 사찰에는 40개의 방이 있다. 절벽에 딱 붙은 3층 규모의 목재 건물은 목조 통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 절을 구경하는 행위 자체에 큰 담력이 요구된다는 것이 사찰을 방문한 이들의 말이다.
현공사는 '공중에 매달린 말꼬리'로도 불린다. 절의 모습이 마치 말꼬리처럼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
(사진 : 절벽에 건설된 중국 사찰 '현공사' 전경)
민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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