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로 차넘친 바줄당기기 현장. / 전은종 특약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전은종 특약기자 =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하이 지역 이사들과 상하이 조선족기업인들의 물심 양면의 지원과 주최로 '2012 상하이 각 대학 조선족 신입생 환영회' 가 조선족 신입생과 선배, 조선족 교수, 기업인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3일 상하이상금공업기계그룹회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상하이 각 대학교 조선족 대학생 대표 소개, 선후배 조선족 대학생 대표의 발언, 상하이조선족대학생연합회 설립식, 상하이 조선족 지역 사회 소개(장동진 총경리), '인생 중의 대학교 생활'(진근유 총경리), 도서 기증식(저장세한수산유한회사 1만원 어치의 도서 기증), '나의 창업사' (상하이 상금공업기계그룹회사 김승화 이사장), 조선족 각계 각층을 대표한 박철 변호사, 이향화 총경리, 김창석 선생(연변인민출판사)의 축사, 바줄 당기기, 각 팀별 팀원들의 체득 교류 및 팀장들과 대표들의 총결적인 발언 등 여러 가지 실속있고 의미있는 내용으로 치러졌다.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부이사장 겸 푸단대학의 박창근 교수(정년 퇴직)는 축사에서 "여러분이 그 어떤 유혹에도 끌리지 않고 향후 4년간 공부에 열심하기 바랍니다. 현시대에 가장 환영받는 인재는 'ㅡ'형 인재나 'ㅣ'형 인재가 아니라 'ㅜ'형 인재입니다. 이러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합니다"면서 "물론 공부만 해서는 안됩니다. 동아리활동, 자원봉사, 아르바이트 등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적에 상관없이 우수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과 많이 교류해야 합니다. 졸업한 후 그들은 여러분의 귀중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상하이조선족대학생연합회 회장인 강문일 선배(상하이교통대학 4학년 학생)는 "꿈이 크면 마음도 크고, 마음이 크면 미래도 아름답다고 합니다. 신입생들이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앞으로 상하이라는 이 광활한 무대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마음껏 펼치고 후회없는, 멋있는, 빛나는 대학생활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상하이 조선족 대학생들의 교류, 성장과 단합에 취지를 둔 상하이 각 대학 조선족 신입생 환영회는 2008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5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