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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게이로 산다는 게…" 충격 고백

[기타] | 발행시간: 2012.11.09일 11:09
방송인 홍석천이 "대한민국에서 소수자로 산다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9일 홍석천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게이로, 소수자로 산다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오늘 참 힘든 날이네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말도 안 되는 오해와 감시를 받으며 살아가는 저의 모습을 보며 참 슬픈 인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커밍 아웃 했다는 이유로 남들처럼 번듯한 사랑도 못하고 사는데 이젠 별 말도 안 되는 오해를 받아가며 나뿐 아닌 주변 사람들까지도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 내 처지가 한없이 불쌍합니다. 어떻게든 결백을 증명해야겠어요. 그 상대가 아무리 큰 힘을 갖고 있다 해도 싸워보렵니다. 제가 깨지는 한이 있어도 말이죠. 이 나라에서 게이여서 무시당해도 조용히 참아야 한다는 논리는 제겐 안 통한다는 걸 보여주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홍석천은 "죄를 짓지 않았는데 죄인 취급 당하는 게 얼마나 억을한 지.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소리 질러 보렵니다. 제가 다치는 한이 있어도 말이죠. 잠이 안 오는 밤이네요. 가슴에 상처가 한가득입니다. 이 나라의 다음 통치자는 제발 소수자의 인권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줄 수 있는 분이었으면 원이 없겠네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처럼 말이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는 다 하고 있는데 행복하게 살 기본권리마저 갖기 힘든 처지에 푸념 늘어놔 봅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앞서 홍석천은 지난 6월에도 "사람들이 날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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