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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도 자꾸 나는 새치.. 안 나게 할 수는 없을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1.23일 10:36
새치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맘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대학생 김모(26)씨는 20대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자라나는 흰머리 때문에 연애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었다.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 가면, 면접관들로부터 늘 '정말 26세가 맞느냐'는 질문을 받곤 했다. 어린 사촌동생들로부터는 매번 할아버지라고 놀림당한다.

새치는 왜 나는 것일까? 새치가 안 나게 할 수는 없을까? 새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새치는 스트레스보다 유전 때문?

사람들은 새치가 생기면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보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새치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고 말하며, 새치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보다 유전에 있다고 한다. 새치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그렇지 않은 유전자에 비해 우성인 경우가 많아 젊은 나이에 새치가 생겼다면 가족 중에 비슷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새치가 암시하는 '질병' 있다?

새치는 유전에 많이 의존한다고 하지만, 질병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당뇨, 갑상선계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악성 빈혈, 백반증 등이 대표적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이런 질병들은 멜라닌 생성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뇌하수체에 이상을 일으켜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멜라닌 생성 세포에 혼란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악성빈혈로 인해 비타민 B12가 결핍돼도 멜라닌 생성 세포에 혼란이 올 수 있다. 백반증의 경우, 멜라닌 세포의 숫자나 기능을 감소시켜 새치를 유발하며 드물지만 조로증(progeria)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10세 이전에 백발이 나타나기도 한다.

▶새치 뽑으면 머리카락이 안 난다?

새치를 뽑으면 머리카락이 안 난다는 속설은 당장은 아니지만 멀리보았을 때 맞는 말이다. 두피 모공 하나에 평생 동안 나는 머리카락 개수는 25~35개 정도다. 머리카락 한 가닥의 수명이 2~3년인데, 새치가 보기 흉해 뽑는다면 한 모공에서 나올 수 있는 머리카락 주기를 망쳐 탈모를 앞당기게 된다. 따라서 탈모가 걱정이라면 새치를 뽑기보다는 잘라주는 것이 좋다.

▶새치 '예방법'은?

아직까지 새치를 완전히 안 나게 만들 수는 없다. 또, 피부과 전문의들은 새치를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 또한 명확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탈모 예방과 마찬가지로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빗이나 손가락 등으로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해 주면 도움이 된다고 의견을 모은다. 철분이나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이 부족할 땐 조기 백발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 이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도 두피의 모세혈관을 위축시켜 영양 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해 색소 세포를 파괴시키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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