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중경 버스 추락으로 15명 생명을 앗아간 사고원인이 오늘 밝혀졌는데, 어이없게도 난동을 부리던 승객과 버스 기사 간 몸싸움 때문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됐습니다.
사고 발생 닷새만에 버스 내부 CCTV가 공개됐습니다.
한 여성 승객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로 운전기사를 때리자, 기사도 오른손으로 맞받아칩니다.
5분간 이어진 다툼 끝에 기사가 운전대를 놓치면서 버스는 60여미터 아래 강물로 곤두박질 칩니다.
기사는 사전에 공사 때문에 정류장에 정차하지 못한다고 알렸지만 이를 듣지못한 승객이 흥분한 나머지 항의하며 손찌검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