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경찰이 치과 의사를 사칭해 여성 환자에게 주사를 놓은 후 둔부에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한 남자를 체포했다.

플로리다 헐리우드 경찰 당국은 존 콜라조스(47)를 면허 없이 치과의사 행세를 한 혐의로 월요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콜라조스는 지난 2010년 같은 지역에서 한 여성을 무면허로 치과 진료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콜라조스는 치과 진료소처럼 꾸민 자신의 집에 피해자 여성을 불러들인 뒤 치통에 대한 진료비로 65달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콜라조사는 피해자의 입에 진정제를 바르고 둔부에 주사를 놓은 뒤에 입맞춤을 하고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콜라조스는 지난 화요일 1천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한 후 석방됐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