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인 조선 라선항구
(흑룡강신문=하얼빈) 연길, 훈춘으로부터 조선 라선을 잇는 국제여객버스노선이 지난 8월부터 정식 운행된 이래 출입국인원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연변일보가 최근 전했다.
6일, 동북아여객운수집단유한회사에 따르면 그동안 이 회사 및 길림우벨(宇别尔)운수집단은 연길, 훈춘으로부터 조선 라선시에 이르는 국제버스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총 자금 300만원을 투입해 버스 11대를 구입, 매일 2차의 국제여객운수를 확보, 운영하고 있었다.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비즈니스와 관광을 목적으로 라선으로 출국하는 인원이 해마다 30% 증가률을 기록하고 있고 내년에는 연인수로 3만~3만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이에 대비해 향후 동북아여객운수집단유한회사에서는 37인승 국제여객버스를 더 투입하여 매일 4~5차를 확보할 타산이라고 전했다.
소개에 따르면 연길시—라선시까지의 총 운행노정은 200킬로미터로 그중 중국경내 구간은 150킬로미터, 조선 경내 구간은 50킬로미터이며 운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된다. 기본 수속절차에는 주로 상무비자와 관광 두 가지 유형으로 출국이 가능한데 상무일 경우 조선측의 해당 요청서류(邀请函)가 있어야 하고 여권, 호구부 등 서류가 필요하며 관광출국일 경우 여권, 신분증, 호구부, 통행증(여행사대행)등 서류가 필요하다.
개인이 단독 출국시 통행증대행여행사에서 통행증을 발급 받은 후 여권, 신분증, 호구부, 통행증을 가지고 동북아버스역에서 표를 구매하면 단독 출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