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돈다발을 자랑해 마약조직 두목이 경찰에 붙잡힌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최근 중국 푸젠성과 장쑤성 일대에서 불법 약물을 거래해 온 첸이라는 이름의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현지 언론은 그가 체포된 이유는 철없는 애인이라고 전했다. 애인으로 보이는 20대 여성이 인터넷에 ‘돈다발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 여성은 한국 돈으로 4000만원 상당의 돈뭉치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공개된 직후 급속히 퍼진 사진은 경찰에게도 포착됐다. 경찰은 즉시 사진에 관한 수사를 진행했고, 그녀의 남자친구가 마약을 거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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