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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인수위 되더니 돌연 `변신`…무슨 일이

[기타] | 발행시간: 2013.01.18일 07:45
야상 자켓, 숄목도리, 생얼 등 수수한 모습

목 부분 V자로 파진 옷 대신 둥근 형태로 파진 줄무늬 니트 입어 활동성 중시 /한경DB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박칼린 청년특위문화위원의 옷차림이 달라졌다. 박 위원은 지금까지 공식 행사에서 즐겨 입던 'V'자 형으로 목 부분이 파여진 정장 스타일이 아닌 수수한 느낌의 자유분방한 캐주얼 스타일을 선택했다.

17일 진행된 인수위의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 참석한 박 위원(사진)은 털모자와 목도리, 니트 회색 장갑을 착용하고 나타났다. 둥글게 파진 남색 줄무늬의 흰색 니트와 회색 일자바지, 검은 운동화를 신었다. 격식보다 편안함과 활동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박 위원의 이날 옷차림은 평소 방송에서 등장했던 스타일과 비교했을 때 매우 수수한 편이다. 다만 다른 인수위원들의 정장 옷차림과 달리 캐주얼 스타일을 착용해 자유분방한 박 위원의 성격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박 위원은 액세서리로 20~30cm 일자형 털모자를 써 눈길을 끌었다. 털모자는 털의 소재와 무늬 모양에 따라 가격이 차이난다.

일반적으로 털모자 소재로는 모피, 여우털, 토끼털을 사용한다. 모피가 가장 비싸고 토끼털이 가장 저렴하다. 30cm 크기의 모피 털모자라면 평균가는 100만 원 선. 여우털은 약 30만 원, 토끼털은 10만 원 내외면 살 수 있다.

이날 박 위원은 2012년 F/W(가을·겨울) 대표 제품으로 꼽혔던 야상 코트를 외투로 입었다. 그가 입은 야상 코트의 내피엔 양털이 부착됐고 모자(후드)가 달려 있어 일반 야상 코트보다 따뜻하다. 양털이 부착된 야상 코트의 경우 브랜드 별로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만 최소 30만~40만 원 선이라는 게 신세계백화점 MD 관계자의 설명.

목도리는 숄로도 이용할 수 있는 ‘숄목도리’를 착용했다. 카키색(짙은 녹색)과 검은색 혼합 무늬 제품이다. 카키색의 야상 코트와 숄목도리는 비슷한 녹색 계열이어서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연출했다는 게 패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숄목도리는 길이가 긴데다 캐시미어(울)가 90% 이상 함유된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일반 목도리보다 따뜻하다. 가격도 최소 5만 원 이상 비싸다.

그동안 박 위원은 방송 출연이나 인터뷰에서 V자로 깊게 파진 정장 스타일의 원피스나 블라우스로 투피스 룩을 즐겨 입었다. V자 형으로 파진 상의는 얼굴이 작아 보일 뿐 아니라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V자의 목 부분이 깊게 파였을 경우 자칫 단정치 못하다는 느낌도 줄 수 있다.

의상 디자이너 B씨는 박 위원의 변한 옷 스타일에 대해 “ 박 위원이 일하는 음악계가 옷차림에서 자유로운데다 이전 출연 방송들이 예능프로그램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과거 공식 일정에선 무늬나 트임, 색상이 돋보이는 의상을 즐겨 입은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자리는 정부 정책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기 위해 온 만큼 평범하고 수수한 느낌의 옷을 입으려고 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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