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단체 및 회사 방문, 상호 합작과 교류 타진
한국 전라북도 국립대학 서거석 총장(사진 57세)이 최근 칭다오를 방문하여 칭다오정양학교,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임원들과 현장을 연달아 방문하면서 새롭게 형성되는 칭다오조선족사회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전북대학과 칭다오조선족학교인 정양학교는 2011년 10월 교육관련 교류협약을 체결하여 전북대가 보유한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정양학교를 위하여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다. 예를 들면 한국어, 피아노, 미술, 무용, 태권도, 컴퓨터 등 선생님과 교육기자재를 지원하여 정양학교 학생들의 교육수준을 한층 높이는 것이다.
이와 관련 후속조치로 전북대 총장이 정양학교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추가적인 세부사항을 추진하기 위하여 전북대 국제교류처 박용진 처장과 함께 금번 칭다오를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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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총장은 2월 24일 칭다오정양학교 이순규 이사장, 최련옥 대표, 류춘희 교장 주최로 하는 환영만찬에 참가하였다. 이 자리에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옥 회장, 칭다오한국총영사관 유재현 총영사, 오세천 영사 등이 함께 하였다. 25일 오전에는 정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만나보았다. 오후에는 정양학교 신축교사 현장을 방문하여 깊은 감동을 받기도 하였다. 92무의 땅에 우리 민족학교 건물이 하늘을 떠이고 일떠서는 현장에서 그는 동북3성을 떠나 유일하게 운영되는 정양조선족학교가 칭다오 나아가서 중국 1위의 학교기반시설로 부상하는데 대하여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바쁜 일정에도 서거석 총장은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회장단 회의,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이사단 회의에 직접 참가하기도 하였다. 26일에는 교남에 위치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이 경영하는 창미달기전회사를 직접 찾아 경영사항을 요해하면서 오후 2시에 한국으로 떠나는 시간까지 사업을 진행하는 왕성한 정력과 칭다오조선족사회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었다. 그는 금번 칭다오방문이 그에게 너무나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칭다오조선족사회에 대해 깊이있는 요해를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전북대, 나아가서 전라북도와 칭다오조선족사회간의 긴밀한 합작과 교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 출신으로 일본 주오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고 전북대 법대 학장, 한국소년법학회장-비교형사법학 회장, 전주경실련 공동대표 등을 지내왔으며 현재 전라북도지역발전협의회 회장, 한국 39개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2006년도부터 제15대 전북대 총장을 지내다가 2010년 9월에 전북대 제16대 총장으로 재 당선되었다. 전북대 총장직을 맡는 기간 그는 한국내 상위권에 오른 전북대 연구경쟁력을 바탕으로 교육 경쟁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기여를 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