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한국영사관 이수존 총영사가 웨이하이조선족기업협회 전양준 회장 일행을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전양준 사장이 운영하는 중한보세교역센터에 지지 표명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기자=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가 웨이하이조선족기업협회 전양준 회장을 면담하고 성세국제물류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중보세교역센터에 대한 긍정과 지지를 표명했다.
웨이하이 성세국제물류회사 사장이며 웨이하이조선족기업협회 회장인 전양준 회장 일행은 지난 9월 2일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성웅경 영사의 안내로 한국영사관을 방문하여 이수존 총영사과 면담을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전양준 회장은 현재 웨이하이시 정부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웨이하이시 한중보세교역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의 창구 및 중국내 한국 상품 구매 창구 설립을 목표로 추진되는 웨이하이시 한중보세교역센터는 (주)성세 전양준 사장과 웨이하이시 항만과의 합자회사 형태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데 전양준 사장이 법인대표 및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웨이하이시 정부 차원에서는 상설 전시관을3년간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보세창고를 1년 무료 사용할 정책 및 혜택을 주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웨이하이시로 한국 물품이 입항시 당일 통관(365일 통관, 위생증명원 7일내 발급)이 가능하여 신속하고 저렴한 중국 내륙 운송 비용으로 한국제품의 중국 수출을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한중 보세구교역센터 입주 예정업체로는 동원, 사조, 청정원, 일동후디스, 행남자기, 로제화장품, 송학 등 우수 한국중견기업과 인천시, 군산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지자체와 경제단체들이 입주 대기중이다.
한중 보세교역센터는 9월 19일 오픈하기로 예정, 현재 입주한 기업이 50여 개이고 앞으로 100여 개 한국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개를 들은 이수존 총영사는 한중 FTA 체결후 실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웨이하이시 조선족기업인이 이렇게 좋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감탄과 긍정을 표시했다. 아울러 조선족동포기업인들이 한중 밀월단계인 현 시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양국간 경제교역에서 더욱 큰 성과를 이루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시에 전양준 사장이 추진하고 있는 웨이하이시 한중 보세물류센터 프로젝트에 대해 영사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는 칭다오한국영사관 성웅경 경제담당 영사, 한.중 보세교역센터 김옥 고문변호사 등이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