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촬영한 조선중앙텔레비의 화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이 당일 조선중앙텔레비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장면.


5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소식대변인은 당일 미국과 한국의 조선 적대시정책과 제재음모에 대비해 조선인민군은 3가지 《중대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그중 1953년에 체결한 《조선정전협정》이 완전 무효함을 선포하고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정지하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당일 목전의 정세에 대해 성명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선이 작년에 위성을 발사한후 미국 등 나라들에서는 유엔안보리사회를 발동해 조선에 제재결의를 통과했다. 국가주권을 수호하는 대응조치중 하나로 조선은 제3차 지하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미국과 한국 등은 계속하여 조선에 대한 제재를 획책하고있는바 3월 1일부터 60일간의 대규모 련합군사연습을 진행하고있는데 이는 조선을 뒤엎으려는 미국과 한국의 행위가 경제적제재를 벗어나 침략군사공세의 발전방향으로 나아고있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2월 23일에 주한미군사령에게 경고를 보냈지만 미국과 한국은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군사훈련을 하고있으며 계속하여 조선에 대해 고수준의 제재를 획책하고있다. 조선 군대와 인민은 이에 수수방관할수 없다.

대변인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아래와 같은 중대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첫째, 조선은 미국 등 각종 적대세력의 적대행위에 대해 더욱 더 강유력한 제2차, 제3차 대응조치를 취할것이다. 조선의 각 전선 집단군, 륙군, 해군 부대, 항공과 반항공 부대, 전략유도탄부대, 공농적위대, 적색청년근위대는 이미 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이 체결한 작전계획에 따라 전면대은 결전상태에 진입했다.

둘째, 조선은 미국과 한국의 또 다른 련합군사훈련이 시작되는 3월 11일부터 《조선정전협정》이 완전 무효함을 선포한다. 정전협정의 속박을 받지 않는 조선은 임의의 시간에 임의의 대상에 대해 무제한적인 정밀타격을 가하여 조국통일의 념원을 앞당겨 완성할수 있다.

셋째,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조선군대가 조선반도 평화기제를 건립하기 위한 협상기구로서 잠시 설립하고 운영하는것이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인민군 판문점대표부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정지시키고 판문점 조미군사련락전화를 차단한다.

대변인은 최후에 만약 적들이 핵을 미끼로 조선을 위협하려 든다면 조선은 더욱 더 강유력한 조선식의 정밀핵타격으로 반격할것이며 최후의 승리는 조선 군대와 인민에 속한다고 밝혔다.

《조선정전협정》은 1953년 7월 27일에 체결됐다. 조선측은 줄곧 회담을 거행하여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변시켜 반도의 군사대치상태를 제거하고 조미간의 신임보장문제를 해결할것을 제기해왔다. 2009년, 한국이 정식으로 《확산방지안전창의》에 가입하자 조선은 《정전협정》의 속박을 받지 않는다고 선포한바 있다. 2010년,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미한렵합군의 군사훈련에 대비해 조선은 더는 《정전협정》의 속박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