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예비신랑과 시아버지 모두 금융인.. 업계 화제]
오는 6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탤런트 전지현의 시아버지가 알파에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전지현의 예비 신랑인 최준혁 씨는 국내 자산운용사인 알파에셋운용사 최대주주 최곤 회장의 차남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02년 알파에셋운용을 설립했으며, 현재 보유 지분은 99%에 달한다. 알파에셋운용은 수탁고 2조956억원 규모의 중소형 운용사로 부동산과 채권 분야에서 특화됐다.
이 운용사는 올해 초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등 대형 기관으로부터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중소형사 중에서는 비교적 탄탄한 회사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공모주 펀드인 '알파시나브로' 펀드가 수익률 개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파에셋 관계자는 "수익률이 좋게 나와도 그동안 브랜드 면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 일(전지현 결혼)을 계기로 회자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지현의 예비 신랑인 최 씨는 미국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지현과는 1981년 동갑내기로, 유명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 외손자로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