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이미숙이 드디어 아이유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돼 큰 파장이 예고된다.
17일 공개된 사진 속 미령(이미숙 분)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병원 침대에 누워있다. 그런 미령을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순신(아이유 분)과, 순신을 외면하는 미령의 넋 나간 표정에서는 그가 받았을 충격이 전해지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순신이 친딸인 것을 알게 된 미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순신이 자신 때문에 사고로 죽은 창훈(정동환 분)이 기른 딸이기 때문. 미령이 순신을 자신의 인생 최대의 오점이라 생각해 더욱 악랄한 악녀로 거듭날지, 어쩔 수 없는 혈연의 끌림에 순신에게 먼저 다가설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미령이 순신을 어떻게 대할지 폭풍 전개로 극적 재미가 수직상승하고 있는 이번 주 '최고다 이순신'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미령은 순신의 연기자 데뷔를 막기 위해 준호(조정석 분)와 연아(김윤서 분)가 순신을 두고 한 내기를 밝히고 “네 인생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연기를 접어라”며 친딸 순신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짓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순신은 정애(고두심 분) 앞에서 배우를 그만두겠다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고다 이순신’은 오는 18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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