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아이유가 야구선수 출신 스태프가 던진 날계란에 부상을 입었던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아이유는 최근 진행된 날계란을 맞는 장면의 녹화에서 실감나는 연출을 위해 야구선수 출신 스태프 3명에게 계란 세례를 받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아이유는 왼쪽 눈 부위에 계란을 맞아 눈두덩이가 발갛게 부어오르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아이유는 "괜찮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고 부기가 가라앉자 촬영을 계속하는 연기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등장했다. 순신(아이유 분)은 미령(이미숙 분)이 악의적으로 퍼트린 루머를 듣고 레스토랑을 찾아온 여고생 팬들에게 멱살을 잡히고 날계란을 맞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지난주 배우의 꿈을 포기한 순신의 도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주 배우들의 연기 투혼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녹아 든 '최고다 이순신' 제2막을 알리는 극적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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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