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집' 여직원을 성추행한 남성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고 뉴스1이 22일 보도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에 있는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간이식당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노동자 주모(57)씨와 최모(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주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쯤 건설현장 엘리베이터 안에서 새참을 나르던 여종업원 A(38·여)씨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탱탱하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16일 오전 9시30분쯤 간이식당 안에서 A씨의 가슴을 만지며 "뽀뽀하자"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A씨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그냥 넘어가려 했으나 계속해서 추행이 이어져 참을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인턴기자kimcharr@segye.com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