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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선생님10]열린 교육으로 개성적인재 양성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6.14일 10:55
-훈춘시6제중학교 석동오교장을 쓴다

훈춘시제6중학교 석동오교장.

최근 길림성 훈춘시제6중학교가 연변 나아가 길림성은 물론 동북 3성 및 내몽골 등지 동업자들속에서 비교적 큰 주목을 받고있다.

《주내는 물론 동북3성과 내몽골 등지의 학교들에서 우리 학교의 <학교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서슴없이 <학비>를 감당하면서 찾아오고있습니다.》

지난 6월 1일, 이 학교를 찾았을 때 석동오교장이 자랑스레 말한다.

《소인수학급 자주학습》의 훈춘6중모식 출범

길림성 훈춘시제6중학교의 가장 큰 특색은 바로 열린 교육이다. 이러한 열린 교육은 단지 수업에서뿐만 아니라 교수안 작성과 학교수업, 학교운영 및 특장교육 등 제반에 깊숙이 침투되여있었다.

《우리 학교의 교실은 늘 문을 열어놓고있습니다. 누구든 아무때나 어느 교원의 수업이든 참관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훈춘시제6중학교의 열린 교육은 《보여주기 위한 수업》이 아니라 남들보다 변화된 일상교수 그대로다.

훈춘시제6중학교 지도부성원들.

학교마다 자기 학교를 일류의 학교로 꾸리고 학생들을 일류의 학생으로 육성하려는 욕심은 똑같을것이다. 하지만 훈춘시제6중학교는 단순한 등수보다 매개 학생들의 진보를 추구한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마땅히 장악해야 할 기본지식을 장악하게 하는외 학생 개개인의 개성 및 그 발전에 커다란 중시를 돌리고 다양한 아이템도 대담하게 선보이고있다.

학생수가 가장 많을 때는 12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큰 규모도 자랑했던 조선족 초급중학교인 훈춘시제6중학교, 조선족인구감소 및 조선족의 해내외 진출 등으로 현재 학생수는 290여명, 시구역 학교라 하지만 향진과 교외 농민가정의 학생이 많고 결손가정 학생수가 78.4%를 차지할 정도다. 학교엔 전임교원 65명을 포함해 78명의 교직원이 있다.

학교의 현실을 감안해 석동오교장은 새로운 아이템으로 학교를 곤경에서 벗어나게 하고 학교의 생존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바로 교수에서 주입식이 아닌 자주식 교육이다. 석동오교장의 말을 빈다면 과당의 중점을 《가르침》이 아닌 《학습》에 두고 학생들의 실제 상황에 따라 부동한 차원의 학습과제를 내놓았으며 자주학습방안의 개방성 및 생활, 실제, 실천의 《세가지 결합》에 중시를 돌리면서 교재내용의 단일한 라렬을 피면한것이다.

이러한 아이템은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훈춘시 반석중학교에서 교사로, 교무주임으로도 오래 일해왔고 2003년 훈춘시6중학교에 전근되여 10년간 수학써클을 조직하면서 쌓아온 그의 교육사업 노하우에서 비롯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인수학급교육 연구토론수업시간.

교수개혁을 결심했지만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처럼 처음부터 쉽지가 않았다. 석동오교장은 강소성 양사, 산동성 두랑구 등 곳에 가 그곳의 교수개혁부터 배워왔다. 그리고 자기 학교의 실정, 학생상황에 따라 《훈춘6중식의 교수개혁》을 실시했다.

석동오교장이 내놓은 아이템은 바로 《소인수학급교육과 자주학습》이였다. 이러한 아이템은 석교장이 교원위주, 교학위주를 배움위주,《학생존중》으로 개변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되였다. 기본내용이라면 45분간의 수업을 교원강의 15분, 나머지 30분간은 학생들의 자주학습에 돌린것이다. 이를 위해 교원들도 교수방안과 학습방안의 통합을 실시해 새로운 강의방안을 내오도록 했다.

석동오교장의 이러한 《생뚱맞은 발상》은 초기 상당수 교원들의 몰리해를 조성했다. 고정관념과 고정모식을 버리고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교원들은 힘들다고 반기를 들었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애들을 망친다고 원성이 높았다. 개혁과정에 피치 못할 상황임을 잘 알고있는 석동오교장은 그럴 때면 직접 교수일선에 나서거나 교원들과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며 때로는 교원들을 가르치는 《강사》로 나서기도 했다. 결국 석교장의 개혁조치는 빛을 발했고 이제는 교원 모두가 《6중모식》에 익숙해져있다. 전국 모범교원, 《3.8》붉은기수(김금해교원)도 나왔다.

열린 교육 개성적인 인재 양성

개혁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가장 먼저 변화됐고 열독, 시간집중, 참여능력, 언어표달능력도 뚜렷하게 제고됐다. 교원들을 흐뭇하게 하는것은 후진학생들의 성적이 크게 향상된것이다. 지금 학교의 소인수학급마다 학습소조가 활약하고있는데 학습소조는 협동학습과 함께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을 자률 관리한다. 덕분에 교원들의 《잔소리》가 없어졌다고 석교장은 말한다.

《지금 우리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잠을 자는 학생이나 체벌을 하는 교원을 볼수 없습니다.》 한때 교탁을 두드리는 소리가 수업시간에 일상화되였다면 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석교장은 말한다.

학생만이 변한것이 아니다. 훈춘시6중에는 다른 학교와 구분되는 별도의 교수평가체계가 있다. 이 평가체계는 실천을 통해 일곱번 수정되였는데 지금 교원들의 사업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로 자리매김했으며 교원들의 수업방식, 학생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학교의 변화, 교원과 학생의 변화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은 흐뭇한 표정이다.

《교육과정에 체험과 실천을 통해 쾌락을 느끼게 하는것》은 석동오교장이 항상 부탁하는 말이기도 했다.

학교 교실에서 《과당시간을 우리의 창의적인 실천마당으로 만들자》, 《진정한 배움은 자기 스스로 배우는것》 등 벽에 씌여있는 같지 않는 학급구호, 《소인수학급 자주학습에서 우리가 해야 할 몇가지》 등을 보면서 체험과 실천을 통해 쾌락을 느끼게 하려는 학교의 노력을 읽을수 있었다.

중앙민족대학교학기지 조인식을 하고있는 석동오교장(오른쪽).

이 학교의 다른 한 특색은 바로 《이중언어교육》이다. 현재 학교에는 능숙하게 이중언어로 교학할수 있는 교원이 15명 있고 기본적으로 이중언어교학이 가능한 교원이 25명 정도 되며 한족교원도 6명 있는데 이는 학생들의 한어실력제고에 큰 역할을 일으키고 있다. 학생들은 전국 중소학생현장글짓기콩클, 소작가콩클을 비롯하여 《윤동주》상, 《황하컵》, 《성공컵》, 《춘뢰컵》, 《등왕각컵》 등 글짓기콩클에서 여러차례 금,은, 동상을 따냈고 시, 주 이중언어콩클에서 1, 2, 3등상을 따냈다. 이로 인해 훈춘시6중은 한족학교 못지 않은 한어실력으로 학부모들한테서도 인기다.

캠퍼스축구문화 적극 구축

훈춘시제6중학교는 또 축구와 예술로도 이름이 있다. 2003년 《축구특색학교》로, 2006년 《축구중점학교》로 선정된후 훈춘시제6중학교는 《학생을 기본으로, 즐거움을 핵심으로》 하는 캠퍼스축구문화를 적극적으로 구축해나갔다. 학교는 학급별 축구경기는 물론 축구학과를 설치하고 과외훈련을 적극 조직함으로써 축구가 학교의 한개 특색과목으로 되게 하였다.

현재 학교의 12개 학급마다 자기의 축구팀이 있으며 80여명 남학생가운데 4분의 1 정도가 학급 축구선수로 활약하고있다.

이 학교 축구팀은 한국에 있는 지인의 도움으로 한국 제주도에 가서 전지훈련을 하고 현지 학교팀과 경기를 치른다. 2006년에 시작한 제주도행은 지금까지 이어오고있다. 한국뿐이 아니다. 조선 라진, 선봉에 가서 현지 축구학교팀과도 맞대결을 펼친다. 처음으로 선봉축구학교팀을 3대1로 이겼고 라진축구학교팀과 비기기도 했다.

《축구를 하면서 외국까지 나가다보니 학생들의 시야가 많이 넓어지고 많은 실용적인 체험도 할수 있었다. 학생들한테는 값진 경험이 아닐수 없다.》 학교 석동오교장이 뿌듯한 심정으로 말한다.

그렇다고 축구를 하는 학생들이 축구에만 전념하는건 절대 아니다. 역시 학생으로서 마땅히 장악해야 할 기본지식은 여전히 중시한다. 석동오교장은 축구선수출신 학생 거개가 학습성적도 우수하고 여러면에서 남한테 뒤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현재 학교축구팀에 22명 학생이 들어있는데 학습성적 역시 학년 앞자리를 차지한다.

이 학교를 졸업한 축구선수로 현재 갑급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지문일선수, 리훈선수가 있다. 절강록성팀에 6명 선수를 후비대오로 보낸적 있다. 그동안 훈춘6중축구팀은 시장컵, 주장컵, 축구특색학교 축구경기, 축구중점학교 축구경기 등에서 15차 1, 2, 3등을 따냈다.

훈춘시제6중학교 합창단 공연.

축구뿐만 아니라 예술면에서도 학생들의 개성이 강조되고있다. 이 학교 합창단은 련속 제3회 전 주 중소학생합창콩클 특등상을 수상했다. 전국경연에 참가하게 되였지만 경비때문에 포기해야 했다며 그때를 생각하는 석동오교장은 지금도 내심 아쉬워한다.

현재 연변대학 과학연구실습기지, 중앙민족대학 교학실습기지, 연변주교육과학연구소 과학연구기지인 이 학교는 선후로 국가와 성, 주의 교육과학연구 선진학교로 선정되였고 교수실천과정에 수십편의 우수한 론문이 각종 간행물에 발표되기도 했다.

훈춘6중은 9월쯤이면 신축교실면적만 1만여평방메터, 종합청사 2400평방메터, 체육관 3500평방메터 되는 새로운 캠퍼스 입주를 눈앞에 두고있다. 교장경력만 10년째인 석동오교장은 《교원과 학생 모두 마음 편히 학교로 오고 학교에서 즐거워하는것》이 새로운 캠퍼스에 가서도 늘쌍 추구하는 목표이고 열심히 일하는 리유가 될것이라고 말한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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