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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니 당선인은 10년전 핵개발 계획 지켜낸 ‘협상의 달인’

[기타] | 발행시간: 2013.06.17일 03:11
[동아일보]

온건 개혁 성향의 하산 로하니 당선인은 과거 정권에서 외교 안보 분야의 요직을 거치며 보수파에도 폭넓은 인맥을 형성한 성직자 출신의 정치인이다.

10대에 종교 공부를 시작해 신학원에서 수학했고, 팔레비 왕조의 ‘샤(국왕)’에 반대하는 ‘반(反)샤’ 인물로 성장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반샤 연설을 해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옹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학 법학과를 졸업(1969년)했고 영국 글래스고 칼레도니안대에서 법학 박사학위(1999년)를 받았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뒤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온건 개혁파였던 모하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 시절 핵협상 수석대표(2003∼2005년)를 하면서 ‘협상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 때문에 국민이 당시 핵협상 수석대표로 나서 핵개발 프로그램을 유지시켰던 역량을 보여줬던 로하니의 능력을 이번 대선에서 높이 샀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중도파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 정부에선 13년 동안 국가안보자문을 지냈다. 1999년 개혁신문사 폐간에 항의하는 학생 시위 당시 “공공 기물을 파괴해 체포되면 사형에 처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로하니 당선인은 개혁의 대표주자가 아니라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용인할 수준의 온건파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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