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터넷방송=하얼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가 '대청소'라는 단어를 꺼내들면서 부패를 비롯한 당의 그릇된 기풍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 총서기는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당 군중 노선 교육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작풍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시 총서기는 "정신 나태, 능력 부족, 군중으로부터의 이탈, 부패라는 위험이 더욱 첨예하게 당 앞에 놓여 있음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며 "우리는 잘못된 기풍을 대청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총서기는 형식주의, 관료주의, 향락주의, 사치풍조를 당 기풍의 '4대 문제'로 규정하면서 "대량으로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4대 문제는 군중이 극도로 혐오하는 대상으로 됐다"며 "당과 군중 간 관계를 해치는 중요 근원인 이 문제를 잘 해결해야만 다른 당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총서기는 당규약을 거울로 삼고 인민이 절박히 수요하는 실제 문제 해결에 몰입해야 하며 정풍 정신으로 비평과 자아비평을 전개하고 불량한 기풍과 돌출한 문제를 집중 정돈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 총서기 외에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 6명 전원이 참석했다.
출처: 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 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