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성 범죄 친고죄 폐지....공무원들도 긴장

[기타] | 발행시간: 2013.06.23일 09:33

성폭력 예방 교육

서대문구 동작구 등 성 폭력 예방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범죄 친고죄 조항이 60년 만에 사라졌다. 앞으로 피해자 고소가 없어도 경찰이 혐의를 입증하면 성범죄 처벌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 동작구 등 서울시 자치구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21일 오후 1시 3층 기획상황실에서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개정된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의한 공공기관 성폭력 예방교육 의무화에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19일부터 시행된 이 법은 ‘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성폭력예방교육)’, ‘성범죄 친고죄 전면폐지로 합의 여부에 상관없이 성범죄자 무관용 처벌’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폐지된 ‘친고죄’의 의미는 피해자가 ‘친’히 ‘고’소해야 ‘죄’를 물을 수 있던 법조항이 사라진 것이다.

이 날 이현숙 사단법인 탁틴내일 상임대표의 공공기관 성교육과 성폭력예방에 대한 강의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성폭력 예방교육은 사회의 기반에서부터 왜곡된 성인식을 바로잡는다는 점에서 공공기관 종사자들에 대해 성폭력예방교육의 의무화는 바람직한 방안이다.

또 성인지적 관점에서 여성이 범죄에 노출되기 쉽고, 취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성폭력 예방 교육의 의미는 크다.

특히 공무원들이 모범이 돼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 즉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이현숙 강사는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감으로써 여성뿐만 아닌 아동, 노인, 장애인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이 살기에 편안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성폭력 교육의 의미를 밝혔다.

이에 구는 여성주간, 성폭력 주간 등과 연계, 여성폭력 인식 개선을 위한 민관협력 캠페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폭력을 근절하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왜곡된 성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공공기관부터 교육을 철저히 받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및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성희롱 예방교육을 한다.

구는 지난 21일부터 9월까지 12회에 걸쳐 동작문화복지센터 등 12개 소에서 직원과 지역내 기업체 등 235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교육을 실시한다.

총 12기관(단체)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성매매 예방 교육은 성희롱, 성매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성매매 방지 및 처벌에 관한 법령의 이해, 구체적인 사례소개 및 피해 발생시 사례 대처요령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면서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찾아가는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어느때 보다 절실해 실시하게 됐다.

구는 지역내 성희롱 예방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체 및 단체 등과의 관계를 돈독히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지난 4~6월 폭력예방 교육 및 호신술 강의를 구민대상으로 17차례 실시하는 등 성매매 및 성폭력 차단에 역점을 두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33%
30대 11%
40대 22%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11%
30대 11%
40대 11%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