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의 이중 살인 혐의로 싱가포르가 충격에 휩싸였다. 15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현직 형사인 이스칸다르 라흐멧(34)이 자동차 수리점 주인인 탄 분 신(66)과 그의 아들 탄 치 흥(42)을 살해한 혐의로 이날 기소됐다.
피해자 탄 분 신은 지난 10일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아들은 이 집 바깥에서 피를 흘리며 비틀거리다 자동차에 치이는 것이 목격됐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버지 탄은 지난해 11월 절도 사건을 신고했을 때 이스칸다르 형사가 이 사건을 담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는 2012년 살인사건이 오직 11건만 발생할 만큼 최고의 치안을 자랑하고 있어 더욱 충격적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