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여자친구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차노아와 그의 아버지 차승원의 내용이 전파를 탔다.
차노아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검찰 측은 "아직 말씀드릴만한 사항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해자 어머니에 의한 고소장이다. 미성년자 성폭행, 감금, 협박, 폭행, 방황 등의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자의 아버지는 "우리 애는 심각합니다. 병원에 가려고 하지도 않아요. 검찰에 고소했고 우리 딸에게 찾아와 무릎꿇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차승원에게 아들의 피소 혐의를 알려준 기자는 "차승원 씨에게 아들의 이야기를 해줬고 아들 역시 사건의 정황을 묻자 '여자친구고 (성폭행한 사실이) 아니에요'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차승원의 소속사 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본인) 자체적으로 (고소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