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연변주체육국 우장룡 부국장이 연변팀선수들과 물만두를 빗고있다.
현재 해남 가득축구훈련기지에서 전지훈련중인 연변장백호랑이축구팀은 체력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집중하고있다.
지난 22일 저녁과 23일, 연변주체육국 우장룡 부국장과 연변장백호랑이구단 김문천경리가 해남 가득훈련기지에서 연변장백호랑이축구팀과 음력설을 함께 보냈다. 하문에서 열렸던 아세아축구련맹 직업감독강습반(제1단계)에 참가했던 정상룡감독은 21일 해남에서 팀과 합류했다.
정상룡감독은《현재 선수들의 몸상태가 60% 정도다. 이번 해남전지훈련은 체력향상과 체중감량에 중점을 두었다. 곤명에서는 전술을 점검하는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연변팀은 2월 4일 해남 가득축구훈련기지를 떠나 곤명 해경축구훈련기지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2차 전지훈련의 주안점에 대해 정상룡감독은《가급적 련습경기를 많이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술을 가다듬을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부상을 피해야 한다. 시즌을 직전에 두고 부상을 당하면 선수와 팀 모두에 좋지 않다. 올시즌은 부상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K-리그소속 대구 FC의 수비수 한명이 2월 4일 팀에 합류할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선수의 영입은 기본상 확정된것으로 감독진은 설명했다. 이로써 외적용병영입의 3장 카드를 써버린 연변팀은 남은 한장은 외적공격수 영입에 쓸것으로 보인다.
연변팀은 2월 24일 혹은 25일쯤 연길로 귀환, 28일 한국으로 떠나 한국 프로팀, 실업팀들과 5, 6껨의 평가전을 가지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게 된다. 3월 12일 한국에서 직접 첫 원정경기 상대 지역으로 이동한다.
정상룡감독은 《올시즌 느낌이 좋다》면서《올해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이 되는 해이다. 프로팀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것이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편집/기자: [ 김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