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 중국어 학원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던 40대 주부가 나흘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연락이 두절돼 실종신고 됐던 A(43·여)씨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귀가했다.
경찰은 "이번 실종건은 단순 가출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가출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지난 4일 제주시 모 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나온 뒤 휴대전화가 꺼져 있는 등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남편이 지난 5일 오전 실종 신고를 했으며, 이에 경찰에 지난 6일 공개수사에 나섰다.
또 이번 건을 두고 인터넷상에서는 중국인이 제주여성을 납치했다는 괴소문까지 퍼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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