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10.1' 황금연휴에 실시된 '관광법'은 중국의 관광명승지인 하이난에 관광산업이 새롭게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황금연휴기간 하이난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과거에 비해 쇼핑과 자가부담하던 입장비용이 없어졌음을 발견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전에 여행사에 납부하던 단체여행상품비용을 제외하고도 가이드의 요구에 따라 입장료를 별도로 내야 했기에 추가 지출이 많았습니다. 관광관리부문도 이런 비용에 관한 신고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새로 실시된 '관광법'은 여행사에 쇼핑장소를 지정하지 못하게 하고 개인이 추가로 부담하는 관광항목을 취소할 것을 명확히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단체여행비용도 30%가량 인상돼 단체관광팀이 지난해 동기대비 18% 줄었습니다. 단체관광이 뚜렷이 줄어들었지만 개별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전체 관광객의 76.6%를 차지했습니다.
개별관광객을 잡기 위해 하이난 각 관광부문은 츙베이 1일 관광, 하이난섬 문화관광, 산야 '천고의 정' 공연 등 새로운 관광제품을 내놓아 관광객들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이번 황금연휴기간 하이난에서 맞이한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대비 28.3% 늘고 관광수입은 16.5% 늘었습니다. 업계인사는 새 관광법의 실시는 하이난관광업의 건전한 발전을 가져오게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