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무순시신화조선족소학교 전체 교원 및 퇴직교원 대표들은 량세봉장군자료전시관의 전정혁관장을 모시고 항일영웅 《양림장군사적강좌》를 경청했다.
전정혁선생은 조선족항일영웅들의 사적을 군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20여년동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조선족항일영웅들의 자료를 수집, 정리하였는데 그중에서도 양림장군의 사적선전을 오래전부터 구상해온터였다.
양림장군의 사적을 들려주는 전정혁선생
항일영웅 양림은 1901년 한 애국지사의 가정에서 태여나 10살되던 해인 1910년 일본제국주의가 《한일병탄조약》을 체결해 조선을 삼켜버리고 가혹한 통치와 탄압으로 나라를 빼앗긴 설음을 겪으면서 광복념원의 불씨를 키워갔다.
그는 반일애국학생운동, 3.1만세민중봉기, 반일애국단체에 가입해 열성적으로 반일운동을 펼쳤다. 1919년 중국으로 망명한 양림은 신흥무관학교에 들어가 독립군의 길을 걸었고 1926년 4월 황포군관학교에 복귀해 중좌 기술주임교관에 임명된 뒤 국민혁명군의 북벌과 광주폭동에도 참가했다.
이번 강좌에서 전정혁선생은 그동안 수집한 사진자료와 문자자료를 통해 항일영웅 양림장군의 사적을 년대의 흐름에 따라 소개했고 양림장군의 안해 리추월을 비롯한 여러 훌륭한 조선족형명지사들도 소개했다.
학교 지도부측에서는 이번 강좌를 통해 교원들은 조선족항일영렬들의 사적을 잘 료해하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항일영웅들에 관한 지식을 전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강좌를 계기로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의 전면적자질양성을 위한 《양림컵》 재능시합을 가질 구체적인 계획방안도 내왔다.
글 사진/최동승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