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야구
  • 작게
  • 원본
  • 크게

[KS]오승환, 일본행 이대호 역대 최고액 추월한다

[기타] | 발행시간: 2013.11.01일 11:54

일본 구단은 일찌감치부터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였다. 지금 당장 오승환이 마음의 결정을 내리면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을 정도까지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액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2년 이대호가 오릭스와 계약하면서 받은 2년 7억엔(약 76억원) 이상을 보장 받았다는 얘기가 지배적이다. 오승환이 일본을 선택할 경우 첫 해 연봉이 최소 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0.31.

특급 마무리 오승환(31)에게 선택이 시간이 다가온다.

2013시즌은 1일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차전을 끝으로 마감된다. 이 경기가 오승환에게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승환은 조만간 해외 진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팀 사정을 고려해 해외진출에 대한 말을 아꼈다.

오히려 그를 원하는 해외 구단과 미국 일본 언론들이 앞다퉈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상 열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탬퍼링 규정을 강화하기까지 했다.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들에 대한 접촉 금지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오승환은 자유로워진다. 삼성 구단의 동의만 얻으면 해외로 나갈 수 있다. 삼성은 더이상 오승환을 잡을 명분이 별로 없다. 국내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국내에선 완전한 자유의 몸이다.

오승환은 해외 진출을 원한다. 일본과 메이저리그 중 선택을 해야 한다. 현재 오승환은 상종가다. 해외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금 오승환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의 기량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본다.

그가 제시받을 수 있는 조건도 좋다.

일본 구단은 일찌감치부터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였다. 지금 당장 오승환이 마음의 결정을 내리면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을 정도까지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액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2년 이대호가 오릭스와 계약하면서 받은 2년 7억엔(약 76억원) 이상을 보장 받았다는 얘기가 지배적이다. 오승환이 일본을 선택할 경우 첫 해 연봉이 최소 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엽은 10여년 전 지바 롯데와 2년 5억엔, 김태균은 지바 롯데와 3년 7억엔 계약을 하고 일본에 진출했었다.

오승환과 계약을 원하는 일본 구단은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프트뱅크 호크스 정도다. 결국 한신과 요미우리가 마지막까지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단들은 삼성 구단에 줄 이적료도 큰 문제로 보지 않는다.

메이저리그의 관심도 일본 못지 않다. 올해 정규시즌 중 오승환의 피칭을 구단 고위관계자가 직접 내한 후 관찰하고 돌아간 메이저리그 팀만 해도 5개팀 이상이다.

현재 오승환에게 메이저리그를 선택할 경우 첫 관문은 포스팅이다. 오승환의 경기력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 포스팅이 열리면 참가할 구단은 많을 것이다. 그런데 관건은 포스팅 금액의 크기다. 너무 낮을 경우 삼성 구단과 오승환의 자존심에 상처가 날 수 있다. 그렇다고 포스팅 금액을 본 후 적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는 것도 모양새가 안 좋다.

그럼 현재 오승환의 예상 포스팅 금액은 어느 정도 선일까. 해외 전문가들은 최소 500만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이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다. 현재 오승환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구단은 이미 미국 언론이 보도한 것 처럼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 상대 구단에서 포스팅 금액을 얼마를 제시할 지 살핀다. 1년 전 류현진이 포스팅할 때도 그랬다. 메이저리그 구단들 사이에선 1700만~2000만달러 얘기가 돌았다. 그러다 LA 다저스가 파격적으로 2573만달러를 제시하면서 류현진을 낚아채 갔다.

오승환은 지금이 해외진출을 위한 최적기로 보고 있다. 그는 자신을 절실하게 원하는 팀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는 이번 한국시리즈 4경기에 등판, 1패 3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곧 성대하게 개막되는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광범한 독자들을 위해 최근 몇년간 출판한 정품력작들을 준비했을뿐만아니라 세차례의 특별한 행사들을 알심들여 기획하여 독자와 번역자들이 깊이있는 교류를 전개고 도서의 매력을 가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이 클릭 1위[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정관장 광고 영상이 공개 10일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 정관장 새 모델 임영웅이 나온 광고 영상을 공개했고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사진=나남뉴스 미국의 유명 '1세대 격투기 스타'로 알려진 밥 샙(50)이 두 명의 아내를 최초로 공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밥 샙은 "나에게는 2명의 아내가 있다"라고 깜짝 고백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결혼한 지는 꽤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얼마 전 그룹 브브걸 탈퇴 소식으로 근황을 알렸던 유정이 이번에는 싱글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유정의 유튜브 채널 '유랄라'에는 혼자 사는 유정의 싱글하우스 랜선 집들이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유정은 "집을 공개하는 건 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