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대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1주년 기념행사

지난 23일, 재한조선족청년연합회(회장 곽용호)는 대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곽 회장은 개회사에서 “연합회를 설립한지 어제와 같았는데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450여명의 회원을 가진 방대한 단체로 발전했다"며 "청년 회원들간의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해 회원들의 한국 생활이 더욱 더 풍요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1부 행사에서 회원들을 네팀으로 나눠 남녀혼합 배구경기를 진행했는데 경기 결과 3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부 행사에서는 조선족청년연합회 소속인 '인의축구단'과 '인의독서회'의 1년간 발자취를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의축구단은 매주 일요일 영등포구에서 축구경기를 진행하여 스포츠를 통한 회원들간의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인의독서회는 매주 토요일 남구로역 K&C회관에서 독서토론회를 진행하여 조선족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청년들의 비젼을 함께 모색을 하는 모임이다.

행사에서는 1년 동안 수고한 회원들을 위하여 시상식도 진행하여 회원들의 사기를 돋구었다. 향후 재한조선족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