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 남편 기성용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출연중인 한혜진, 지진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결혼 후 생활비에 대해 "기성용에게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가 관리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슬슬 상황 봐가면서"라고 답했다.

한혜진은 "돈 관리는 자신이 없는데 청소하고 설거지 하고 음식 해놓고 이런게 나와 잘 맞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기성용 반응에 대해 "물론 정말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그럴 때다. 뭘 해도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혜진은 기성용이 응원해 주냐고 묻자 "자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도 파이팅. 잘 할 수 있다. 이미 그런 능력이 당신한테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지진희는 "그런 멘트를 하는게 쉽지 않다. 결혼 잘했다"고 칭찬했다.

[기성용과의 결혼생활 밝힌 한혜진.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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