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돈관리를 가장 잘하는 국민들은 프랑스 국민들인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회원국 국민들의 돈관리 습관을 조사한 결과 프랑스가 21점 만점에 14.9점을 받아 핀란드를 제치고 1위를 자치했다.
OECD는 “국가가 부유할수록 돈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및 지식이 대체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와 카나다가 14.6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OECD 가입국 국민들을 상대로 인플레이션과 복리, 금융투자 위험요소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이뤄졌다.
영국의 경우 평균 가구당 소득이 4만 4000딸라로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돈관리 랭킹은 하위로 쳐졌다.
블룸버그는 “미국은 비록 OECD 조사에서 제외됐지만 최근 핀란드 투자 교육재단이 미국 국민 2만 5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의 재정상태는 지난 수년간 좋아졌지만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OECD 가입국가들중 금융 관련 지식 및 투자기술이 가장 저조한 나라는 뽈스까로 11.6점을 받았으며 벨라루씨가 11.7점을 받았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리즈비즈니스스쿨(利兹商学院)의 존 린치 교수는 “금융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하여 돈관리를 잘하는것이 아니다”며 “금융에 대해 추상적으로 리해하는것보다 구체적인 금융지식이나 돈관리방법을 고객들에게 전수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