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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삼가격 5년간 5배 올라…자금 투입 경쟁 치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12.23일 14:24
 (흑룡강신문=하얼빈) 인삼 가격이 2007년에 킬로그램당 26원이었던 것에서 2012년에 킬로그램당 120원까지 오르면서 지린(吉林)시장의 인삼 가격이 꾸준히 뛰고 있다. 시세가 오르는 가운데 지린성의 생산업자들은 생산 면적을 늘리기를 원하지만 현재로선 어려운 일이 됐다.

  최근 몇 년 간 정부에서 인삼 재배 면적을 엄격히 통제함에 따라 대량의 시장 자금이 인삼 자원과 물량을 할당 받는 데 투입되고 있다. 인삼 산업의 이러한 ‘문턱’은 점차 높아질 것이며, 점점 더 문턱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인삼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70%~80%를 점유하지만 총 매출액은 세계 매출액의 4%에 불과하며, 중국의 인삼 수출 가격은 한국과 비교해 9배의 차이를 보인다. 또, 수 년 전 인삼 가격이 ‘무 값’이라 할만큼 급격히 떨어졌었다.

  지린성 녹색식품판공실의 리웨(李蔚)는 ‘롤러코스터 식’의 급격한 가격 변동 현상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최대의 인삼 생산지인 지린성은 2010년에 ‘인삼 산업의 진흥에 관한 의견’(19호)을 발표하여 매년 새로 허가하는 인삼 재배 면적을 약 1천 경으로 통제했지만, 현재 개발되는 면적은 보통 그의 절반 이하인 3천 헥타르 이상에 불과하다.

  인삼 재배용 토지는 일단 재배가 끝나면 최소 30년 간은 다시 심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삼 재배 물량 승인 및 재배 토지 자원을 할당 받을 수 있을까? 장후이(張輝) 지린성 농업위원회 인삼녹용판공실 주임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삼 재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할당은 비교적 우수한 재배 능력으로 규모화된 생산을 하는 전문 재배 기업이나 재배업체에게 치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많은 산업이 과거 겪었던 것과 같이 인삼 재배업도 현재 ‘사방으로 토지 구획을 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중국의 인삼 산업 발전 현황에 비추어 인삼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인삼의 잠재된 시장을 방출하는 일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

  시장 자금의 예민한 후각은 여기에 숨겨진 투자 기회의 냄새를 맡았다.

  지역 환경과 재배종의 특수성으로 인해 인삼은 줄곧 희귀한 가치를 지녀왔다. 역사에 비추어 보면 인삼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었고, 심지어 산둥(山東) 및 산시(山西)에서도 재배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후와 지리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범위는 창바이산(長白山)과 톈디(天地) 일대까지 꾸준히 축소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인삼뿐만 아니라 인삼 재배지도 희귀한 자원이 되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종합하면, 지린성의 ‘인삼 산업의 진흥에 관한 의견’은 실제 인삼 재배에서의 생산량 통제 계획 역할을 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인삼 수확 기구도 이미 기본적으로 형성되었다. 인삼의 성장기는 보통 약 5~6년으로, 생산량 통제 정책은 가격 조정에 대해 낙후된 셈이다.

  출처: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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