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엄동진]
가수 적우가 선배 태진아 사단에 전격 합류했다.
적우는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홀로 싱글 세 장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최근에는 일보 전진을 위해 진아 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을 맺고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새 앨범은 2월 말 발매될 예정이다.
태진아는 "한 달 전쯤 가수 적우와 계약했다"며 "기본적으로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 가수다. 더 잘될 수 있는 가수라고 본다"고 소개했다. 그는 "영혼을 담아 노래를 해야 가수다. 적우는 노래에 영혼을 담고, 표정 연기까지 한다. 그러면 대중은 감동을 몇 배 더 가슴으로 느낀다. 적우는 슬픈 노래를 할 땐 슬프게 우는 가수이자 배우다. 노래와 연기가 조화를 이뤘다"고 전했다. 적우는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호소력 짙은 음색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낮은 지명도에도 큰 사랑을 받았다.
적우는 2004년 데뷔해 가수로 활동하다가,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2년 2월까지 방송한 '나는 가수다' 시즌1을 탈락 없이 끝까지 함께 했다. 지난해에는 직접 제작한 싱글 3장 '달로 가자 버스야''내 사랑''마더'를 연속으로 발표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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