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 지적 장애인이 복잡한 수학문제를 몇 십초 만에 술술 풀어냅니다. 일반인이 보기에 영낙없는 수학 천재이지만 사실 그는 천재가 아닌 지적 장애인입니다. 20여 년 전에 이 젊은이는 지적 장애인으로 판정 받았습니다.
올해 23살의 저우웨이는 산시성 우타이현 출신입니다. 어릴 적 베개에 맞고 놀라 경련을 일으킨 뒤 지능 발달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현지의 한 작은 병원에서는 저우웨이를 중급 지적장애인으로 판정했습니다.
어린 시절 저우웨이는 지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습니다. 10살에 초등학교에 들어간 저우웨이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집에서 경영하는 잡화점에서 일을 도왔습니다.
학교를 그만 둔 저우웨이는 숫자와 관련한 서적에 취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계산기로 계산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이 시기가 저우웨이의 수학적 재능을 불러일으켰으며 마침내 중국의 현실판 ‘레인 맨’으로 성장했습니다.
출처: 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