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우리들의 일밤'이 4주 만에 돌아오면서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이 다시 접전에 들어간다.
오는 18일 MBC '우리들의 일밤'이 새 코너 '꿈엔들'과 '남심여심'을 들고 4주 간의 휴지기를 마치고 컴백한다. MBC 노조의 파업으로 일요일 오후 6시대 황금 시간을 버리다시피 했던 MBC는 방영 30년 만에 외주제작사에게 '우리들의 일밤'을 맡겼다.
이에 따라 MBC는 KBS 2TV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와 다시 한번 경쟁을 붙게 됐다. 현재 '해피선데이'는 '1박2일', '남자의 자격'으로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런닝맨', 'K팝스타'로 구성된 '일요일이 좋다'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휴지기 전 '나는 가수다'의 시청률 하락으로 지상파 3사 예능 꼴찌로 주저앉았던 '우리들의 일밤'이 이미 고정 시청자층이 두터운 경쟁 프로그램과의 대결에서 어느 정도 시청률을 유지할 것인지가 관건.
새 코너 '꿈엔들'은 시골에 내려가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담은 고향 버라이어티이며 '남심여심'은 남녀 연예인이 성 역할을 바꿔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8일 오후 5시, '우리들의 일밤' 컴백으로 지상파 3사 예능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