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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가수 손잡고 노래 《귀향》 눈물의 열창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2.12일 17:11
중국인민지원군 유해송환 관련 노래인《귀향》을 중한 대표가수가 심양에서 만나 감동의 열창을 하면서 음반준비를 위한 록음을 마쳤다.

현 중한 민간사회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있는 노래《귀향》을 작사작곡하고 또 직접 부른 한국의 국민가수 설운도와 중국의 1류 가수로 불리우는 김파(金波)가 2월 11일 심양 전진가무단 록음실에서 3시간 반에 달하는 음반 록음작업을 했다.

설운도(오른쪽), 김파 가수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설운도는 노래《귀향》이 중한 두 나라에 널리 불리워져 중한친선에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중국가수가 중국어로 이 노래를 불렀으면》하는 소원을 연변대학 남희철교수한테 전했다.

12월 남교수는 장문일씨와 이 노래를 중국어로 공동번역한후 중국의 유명한 작곡가 상남(桑楠)한테 가수물색을 청탁했고 《노래에 감동돼 잠도 들지 못했다》는 상남선생은 신중한 고려를 거쳐 김파를 주선했던것이다. 중국인민해방군 제2포병부대 문공단 가수인 김파는 현재 중국예술가협회 음악사업위원회 리사장 등 사회직책도 맡고있는 대표적 청년가수이다.

김파가수는 노래를 받으면서 설운도가수가 노래《귀향》을 짓게 된 감동적인 사연과 노래가 불리워진후 한국사회에서의 큰 반향 등을 료해하고 선뜻 노래를 부르는데 동의했다.

이날 설운도가수를 직접 만난 김파는 《노래를 받고 감동돼 눈물을 흘렸다. 이 노래가 중국의 유가족은 물론 중국의 많은 사람들도 감동시킬것이라 믿는다. 작곡도 선률도 아주 좋다.》며 《이 노래는 중국인민지원군과 관련된 노래이고 또한 큰 사랑과 평화를 부르는 노래임을 알게 되였다. 이런 노래를 내가 부를수 있어서 영광이다. 우리 렬사들을 위해, 중한친선을 위해, 또 평화를 사랑하는 중국군인으로서 책임과 의무이기도 하다.》고 감개무량하게 말했다.

록음과정중 설운도와 김파 가수는 노래에 담겨진 정서, 음정 등에 대한 진지한 교류와 함께 록음과 수정을 반복했다. 노래를 부르는 도중 감정에 몰입된 설운도가수는 눈물을 참지 못해 록음을 잠간 멈추기도 했고 김파가수 역시 감동을 쏟다나니 목이 막혀 다시 정서를 가다듬기도 하고 청중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록음을 마친후 설운도가수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곧 관련 음반을 제작, 출시하게 된다. 이후 적당한 기회를 찾아 그 당시 전쟁 유가족분들을 모셔다 음악을 통해 평화를 바라는 헌정(献呈)음악회를 김파가수와 함께 열 타산이다.》고 피로했다.

설운도가수는 《김파가수의 대중적인 목소리가 한국의 트로트와 잘 맞고 내 목소리와도 잘 어울리는것 같다. 함께 대중가요도 부르고 함께 멋진 노래를 만들고 불러 한중 문화교류의 징검다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하고 김파가수도 《이번 기회를 통해 설운도가수를 좋아하고 아주 존경하게 되였다.》며《앞으로 노래를 통해 함께 량국 민간과 문화 교류를 추진하는데 일조하고싶다.》고 했다.

설운도와 김파 일행이 원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인 김룡빈가정을 방문했다

이튿날인 12일 오후, 설운도와 김파는 심양에 거주하고있는 원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인 김룡빈(81세)씨 가정을 특별히 방문했다. 두 중한가수는 집안에서 반주도 없는 육성으로 노래 《귀향》을 절절히 불러 김씨가족들을 감동시켰다.

노래 《귀향》은 중국인민지원군 유해송환을 계기로 한국땅에 묻힌 중국인민지원군렬사 령혼들이 어머님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이 노래와 관련 보도는 지난해 9월부터《길림신문》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륙속 전해지면서 국내외 독자와 네티즌들에게서 뜨거운 반향을 받고있다. 현재 중한 량국정부의 협의에 따라 한국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묘지에서 렬사들의 유해발굴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편집/기자: [ 서창덕,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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