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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 아들 이어 동생도 부패 혐의로 조사 중"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3.03일 22:54
부패 혐의에 연루된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아들과 동생이 부패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저우빈(周滨)의 셋쨰 삼촌인 저우위안칭(周元青) 부부가 지난해 12월 1일 이미 부패 혐의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신문은 보도에서 저우빈, 저우위안칭과 저우융캉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이미 저우빈과 저우융캉이 부자 관계임을 밝힌 바 있다.

상하이 지역신문 동방조보(东方早报)는 지난 1일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베이징의 신비한 부자'로 불리는 저우빈의 가족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신문은 저우빈의 고향인 장쑤성(江苏省) 우시시(无锡市) 시쳰터우촌(西前头村)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저우빈의 아버지는 지난 2012년 지도부에서 물러난 저우위안건(周元根)"이라고 전했다. 마을 주민은 "저우위안건은 학교에 입학했을 때 이름을 바꿨다"며 "바꾼 이름은 모두가 다 아는 그 사람"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저우위안건의 약력에 대해 지난 1961년 베이징석유대학을 졸업했고 1972년 저우빈이 태어났을 당시에는 랴오닝성(辽宁省)의 랴오허 유전 부문에서 일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직접적으로 저우융캉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검색사이트 바이두(百度)의 약력과 비교해보면 저우위안건이 바로 저우융캉임을 알 수 있다.

주민들은 "저우위안건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지난해 4월"이라며 "당시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고향을 찾은 그는 '이번이 여러분을 보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징바오는 2일 기사에서 "저우위안칭 전 우시시 후이산구(惠山区)국토국 부국장은 직급이 높지 않았지만 아내인 저우링잉(周玲英)이 현지 비즈니스 업계에서 꽤 유명했다"며 "이들의 투자회사는 장인시(江阴市)의 아우디 판매 독점권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페트로차이나(中石油, 중국석유) 산하의 쿤룬(昆仑) 에너지유한공사와 합작해 액화가스 프로젝트에도 발을 들여놨다"고 덧붙였다. 페트로차이나 부총재이자 쿤룬에너지 주석인 리화린(李华林)은 지난해 8월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홍콩 남화조보(南华早报)는 지난 1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저우빈이 지난해 12월 이후 공식적으로 구금된 상태이며 재판을 앞두고 변호사를 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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