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3월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2011-12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말라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말라가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또한 12연승에 실패, 23승2무2패 승점 71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63점)에 승점 8점차이로 앞서있다.
경기 초반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0-0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34분 레알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다.
전반 34분 호날두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벤제마가 정확하게 머리에 맞춰 말라가의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도움 1개를 기록하게 됐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은 레알마드리드는 후반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경기는 1-0으로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말라가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카솔라가 프리킥 키커로 나서 레알마드리드의 골망을 가른 것.
결국 레알마드리는 승리를 앞전에 두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전후반 90분 경기를 마쳤다.